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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와 함께 여는 ‘청렴한 세상’… 2024 대한민국 청렴감사열전 성료
- 국민권익위원장상에 윤상일·김좌열 상임감사, 한국중부발전 수상“국가청렴도는 선진화의 척도… 위기 해법의 원동력”지난달 30일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4 대한민국 청렴감사열전’이 열렸다. 윤다혜“미래세대 어린이들에게 청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희망합니다.” 지난 4월 30일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 ‘2024 대한민국 청렴감사열전’에 참여한 50여 개 중앙공공기관 감사인들은 한목소리로 청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김상훈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회장 전영상 한국전력공사 상임감사위원)가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는 사회자산이자 국가경쟁력의 척도로 인식되는 청렴의 중요성을 전파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오전부터 1000여 명의 미래세대 어린이들이 공공기관 청렴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윤다혜오전부터 1000여 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대거 참여해 기관별 참여부스를 관람하고, 청렴문화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상훈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가의 청렴은 선진화의 척도이고, 공직자의 청렴은 국가발전과 위기 해법의 원동력”이라며 “대한민국 청렴감사열전을 통해 공공기관 감사인들이 미래세대에게 청렴의 가치관을 일깨워주길 바란다”고 전했다.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소속 감사인들이 우수감사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하고, 열띤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윤다혜전영상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장은 “국가의 앞날을 이끌 어린이들에게 청렴과 공정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모범이 되는 것은 우리의 도리”라며 “명실상부한 청렴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공공기관 감사인들이 힘과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장종태 국회의원 당선인,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이욱희 한국감사협회장, 김춘곤 서울특별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이 축사를 전했다.어린이들이 청렴을 주제로 직접 참여한 프로그램도 눈에 띄었다. 브릴란떼어린이합창단의 청렴을 위한 합창공연, 김좌열 한국지역난방공사 상임감사위원과 안여진 어린이청렴모니터단 대표의 청렴사회구현 선포식은 참석자들에게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이끌었다.기념공연, 기념사에 이어 진행된 ‘2024 대한민국 청렴감사대상’ 시상식에서는 우수감사사례에 대한 정부·국회포상이 수여됐다.국민권익위원장상은 △한국중부발전 △윤상일 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 △김좌열 한국지역난방공사 상임감사위원이 수상했다. 이밖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표창(△울산항만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철도공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성중기 서울교통공사 상임감사 △오원균 한국철도공사 과장),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표창(한국지방재정공제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표창(△한전MCS △이상민 울산항만공사 감사부장),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표창(한국수자원공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표창(전본희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임감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표창(△한국수력원자력 △이재만 한전산업개발 감사실장), 국회 정무위원장 표창(배용수 한국부동산원 청렴감찰부장) 시상이 진행됐다.이날 마련된 전시관에는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소속 공공기관(서울교통공사·울산항만공사·한국동서발전·한국부동산원·한국수력원자력·한국수자원공사·한국전력기술·한국중부발전·한국지방재정공제회·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한전산업개발·한국전력공사·한국철도공사)이 감사인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관별 전시부스를 열고 홍보에 나섰다.어린이 참관객들을 위한 △그립톡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석고방향제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참관객인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의 장도 운영돼 인기를 얻었다.한편 2부 패널세션에서는 △서울교통공사 △울산항만공사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철도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기술이 참여해 우수감사례를 발표하고,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공공정책부 양정원·최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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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길 서울시의회 의원, 전문가 의견 수렴의 장 마련
- 김종길 의원은 대중교통 이용이 교통체증 완화에 기여하고,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점을 시민들에게 널리 전파하겠다고 전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제공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김종길 의원은 오는 2일(목) 오후 2시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대중교통 이용과 기후변화 대응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자동차 수가 급증하면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등 다양한 환경문제를 분석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정책목표가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최근 서울시가 내놓은 기후동행카드의 사례를 조명하고, 우리나라 대중교통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장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장인영 환경부 국립생태원 선임연구원 △이진구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이 발제를 맡고, △고광본 서울경제신문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김정열 티머니 상무(Payment 사업부장) △정태용 연세대 교수 △최인수 서울교통공사 수송운영처장이 패널로 참석해 대중교통 이용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한다.김종길 의원은 “대중교통 이용이 교통체증 완화에 기여하고, 환경을 보호함으로써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널리 전파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수렴해 의회 차원에서 대중교통 이용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책 마련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공공정책부 양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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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기업 역할 강조한 박춘선 저출생인구절벽대응특별위원장
- 박춘선 위원장은 서울형 저출생 대응을 위해 민간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제공서울특별시의회 저출생인구절벽대응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춘선 의원은 지난달 19일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형 저출생 대응에서의 민간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우리나라 기업의 일가정양립 현황을 살펴보고, 저출산 대응 우수기업 사례를 조명함으로써 ‘서울형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마련됐다.전기택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일과생애연구본부장은 발제를 통해 기업의 일가정양립현황, 임·출산 및 육아휴직 제도의 나아갈 방향 등을 제시했다. 이정렬 서울대 교수는 저출산 대응의 실질적 방안으로 가임력 보존, 교육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일가정 우수기업 사례로 참여한 서울시 소재 ㈜SML메디트리(대표이사 이동수), 외국계 기업인 한국머크는 일가정양립을 위한 노력상과 한계를 솔직하게 전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직장맘 당사자의 생생한 육아현실도 전달됐다.이 외에도 장진복 서울신문 기자는 저출생과 관련한 사회적 인식과 과제를 다뤘고, 이성은 서울시 양성평등담당관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서울시의 주요정책과 중소규모의 민간기업에 대한 지원계획을 전했다.박춘선 위원장은 “그동안 서울시는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절벽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왔다”면서 “이 자리를 통해 민간 차원의 노력을 알리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기업과 공공의 협력과 노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공공정책부 양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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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건강한 지구 지키는 재배기술 개발한다
- 갈수록 중요한 농업연구사 역할… 미래직업으로도 각광‘아라온실’ 등 스마트한 농업기술 개발에 박차어린이 농업·농촌 글짓기 공모전, 6월 28일(금)까지 접수김명수 원장은 “도시농업을 통해 국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치유농업 연구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제공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채소와 과일,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꽃, 몸에 좋은 인삼과 약초·버섯 등 특용작물 품종을 만들고 재배기술을 연구하는 농업연구기관. 몸에 좋고 맛도 좋은 품종과 농부들이 작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곳.바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김명수)이다. 이 기관은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원예작물, 특용작물이 보다 안정적으로 생산되도록 지원하고, 해외로 수출할 때 신선하게 보낼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한다.최근 기후변화로 병해충이 늘면서 이를 예방하고 방제하는 연구와 함께 온실·밭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노력과 비용을 줄여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방법도 찾고 있다. 또 미래 기후에 따라 어떤 작물이 어느 지역에서 잘 자랄 수 있는지 예측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김명수 원장은 “정원, 베란다에서 반려식물을 키우거나 텃밭을 가꾸는 활동을 도시농업이라고 하는데, 빌딩 숲 도심에서도 어린이들이 식물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도시농업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도시농업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치유농업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원장과의 일문일답.-농업연구사란 어떤 직업인가?농업발전을 위해 품종 개발은 물론 재배기술 등을 연구하는 연구직 공무원을 말한다. 국민들이 보다 맛있게, 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생산량이 많고 튼튼한 종자를 개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농작물에 대한 연구와 농촌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일도 맡고 있다. 쉽게 말하면 우리나라 농업을 연구하는 과학자를 말한다. 때문에 기본적으로 동·식물에 대해 많은 관심을 지녀야 한다. 농업은 여러 산업의 기초가 되고, 꼭 필요한 필수산업이기에 농업연구사의 역할은 미래에 더 중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농학·원예·생명과학·식물학·축산학 등 전문지식이 필요한데, 주변 생명체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들이 꼭 도전할 만한 직업으로 추천한다.-흥미롭고 신기한 사과 종류가 있다고 들었는데?사과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 혹시 빨간 사과인가? 사과가 붉게 물드는 것은 가을철 단풍이 드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핵심은 20℃ 이하의 낮은 온도인데, 사과가 한창 클 때 온도가 너무 오르면 빨간색 사과 생산이 어렵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기관에서는 높은 온도 조건에서도 껍질에 색이 잘 들거나 아예 애쓰지 않아도 되는 초록색·노란색 사과를 보급 중이다. 색이 잘 드는 사과로는 ‘아리수’, ‘컬러플’이라는 품종이 있다. 초록사과로는 여름에 맛볼 수 있는 ‘썸머킹’, ‘썸머프린스’가 있고, 노란사과로는 새콤달콤한 과즙이 매력적인 ‘골든볼’이라는 사과가 있다. 탁구공 1.5배 크기인 ‘루비에스’라는 사과는 어린이들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로 곧 학교 급식에서도 맛볼 수 있다.-그 외에도 관심을 끄는 품종이 있다면?‘옐로드림’이라는 복숭아는 이름처럼 속살이 노란색인 복숭아인데, 껍질에 털이 없어 알레르기 걱정이 없고 달콤하기까지 해 별명이 ‘망고 복숭아’다. 화훼류 중에는 크리스마스 꽃으로 불리는 포인세티아 ‘플레임’을 소개하고자 한다. 언뜻 보기엔 꽃처럼 보이는데, 초록색 잎이 붉게 물들면서 성탄절 분위기를 자아내는 식물로 겨울에 특히 인기가 높다. 그동안 포인세티아는 국산 품종이 없었는데, 우리 기관에서 색과 모양이 뛰어난 플레임을 개발하면서 우리 품종이 본격 유통되고 있다. 농가에서 우리나라 품종을 재배하면 외국 품종을 사용할 때 지불하는 로열티를 따로 내지 않아도 돼 그만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농사를 보다 편하게 짓고 생산량을 늘릴 수 있도록 자동화·기계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제공-미래를 준비하는 농업기술을 소개한다면?우리 기관은 온실·과수원·밭에서 농사를 보다 편하게 짓고, 생산량을 늘릴 수 있도록 자동화·기계화하는 기술과 수집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개발한 기술 가운데 온실을 편리하게 관리하는 ‘아라온실’이라는 종합관리 플랫폼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온실 환경을 조절해 쉽고 똑똑하게 작물을 키울 수 있다. 우리가 스마트폰으로 필요한 앱을 내려 받아 쓰는 것처럼 아라온실은 온실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농사 앱을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특히 이상기상에 대비한 기술개발도 필요할 것 같은데?갑자기 우박이 내리거나 봄에 눈이 오는 것처럼 과거에 좀처럼 관측되지 않았던 드문 기상현상을 이상기상이라 한다. 요즘 이런 현상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우리 기관에서는 이러한 날씨 변화와 기후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재배작물의 생리적 특성에 맞춘 대응방안을 연구 중이다. 특히 30∼50년 후 농작물을 어디서 어떻게 재배하면 좋을지 예측하고 있다. 따뜻한 나라에서 많이 재배하는 아열대 작물을 들여와 적응성 여부를 평가해 선발하거나 해당 지역 기상조건에 적합한 특성을 갖는 품종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건강한 지구를 지키기 위해 농업 분야에서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재배기술도 개발 중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초대원장이자 세계적인 육종학자인 우장춘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어린이 농업·농촌 글짓기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5회를 맞은 공모전은 6월 28일(금)까지 신청접수가 가능하고,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응모주제는 △내가 만약 육종학자라면 △우장춘 박사의 도전과 나의 도전 △농업과학이 바꾼 우리의 일상 등 3가지 중 하나를 골라 자유롭게 산문 형식으로 표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www.nihhs.go.kr)에 접수하면 된다.▶공공정책부 양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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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대한민국 쌀페스타’ 개최… 쌀 축제로 오세요!
- 한 농민이 쌀을 수확하고 있다. 동아일보 자료사진대한민국의 식량주권을 확보하고, 농업선진국을 향한 간절함을 담은 ‘2024 대한민국 쌀페스타’가 오는 28일(화)∼29일(수) 양일 간 서울광장에서 열린다.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와 채널A가 공동주최하는 대한민국 쌀페스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다. 국내 쌀소비 감소로 인한 과잉재고를 해소하고, 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 처음 개최했다.올해 특히 불안한 쌀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구조 개선 및 소비촉진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을 감안해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 유관기관 및 협회, 기업들의 참여가 대폭 늘었다.서울특별시를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에서는 다양한 쌀브랜드, 쌀가공식품, 전통주 등이 한자리에 모여 이틀 동안 시민들과 바이어들을 맞이한다. 특히 올해는 부대행사로 △떡볶이페스티벌 △김밥만들기 △떡메치기 △전국막걸리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참관객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전국 각지에서 모인 품질 좋은 쌀의 경연장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해에 이어 각 시·도에서 추천받은 쌀브랜드, 쌀가공식품, 전통주 가운데 우수한 브랜드에 주어지는 시상식이 열린다. 이날 시상에는 △쌀브랜드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쌀가공식품대상(농림축산식푸부장관상) △세종농업상(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상) △우리술대상(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 △농촌산업대상(농촌진흥청장상) △식량기술대상(국립식량과학원장상) 등 다양한 정부·국회 포상이 주어진다.한편 주최 측은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쌀소비 촉진을 위한 국회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를 통해 쌀소비 촉진을 위한 범국민 차원에서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대안 모색의 장을 마련했다.주최 측 관계자는 “쌀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대한민국 쌀페스타를 통해 우리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공공정책부 양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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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송학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상임감사 "감사전략체계 고도화, 책임경영 확립"
- 정송학 상임감사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위해 직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제공1964년 설립돼 올해 60주년을 맞이한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정송학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상임감사는 지방정부의 건전한 재정운영과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감사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지난 3월 취임한 정 상임감사는 전국 243개 지방정부를 포함해 416개 기관 및 단체를 회원으로 하고 있는 만큼 맞춤형 내부통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지방정부의 건전한 재정운영과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공익법인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핵심사업인 공제사업을 기반으로 지방재정·회계의 선진화, 옥외광고 산업진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지방재정투자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통해 지방재정 건전화에 기여하고 있고, 지방소멸 및 지역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지방정부 간 상생발전을 위한 지역상생발전기금을 위탁받아 수행 중이다.정 상임감사는 사업별 상이한 행정절차로 발생할 수 있는 실무자 부담은 완화하고, 적극적인 업무수행을 저해할 수 있는 사후적발은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을 수립했다.정 상임감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코칭감사, 컨설팅감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적극행정을 정착시키고자 한다”며 “사전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효율과 업무 혁신을 도모하는 조직문화와 업무환경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정 상임감사와의 일문일답.-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고 했는데?상임감사 역할에 대한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되 기관의 미션·비전·핵심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책임경영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감사전략체계 고도화를 통한 중장기 감사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추진과제를 도출해 임기 내 목표관리 및 성과달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국정 운영방향과 감사원·행정안전부·국민권익위원회 등 관계기관의 업무추진 동향 등 대외환경을 분석하고, 내부 감사인프라를 정밀하게 파악해 감사전략 추진방향을 설정할 것이다. 이후 감사 미션·비전·목표 및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추진과제를 정의하고, 실질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해 책임경영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감사실 역량 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는데?감사원의 감사운영방향인 △공공의 성과를 높이는 감사 △핵심 위주의 수준 높은 감사 △사전에 준비된 효율적 감사와 연계해 기관의 성과달성을 지원하는 감사를 수행할 것이다. 이를 위해 감사실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자 한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감사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을 활성화함으로써 감사 관련 정책 및 제도를 개선해 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다. 개인 역량 강화 차원에서 개인별 전문교육 이수 및 관련 자격증 취득을 적극 독려하겠다. 행정현장에서 불분명한 제도 또는 선례가 없는 제약사항이 발생한다면 사전컨설팅 제도를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하겠다. 기관의 변화와 혁신, 고객만족을 위한 적극행정을 기반으로 힘을 보태겠다.-과거 구청장, 캠코 상임감사 등 다양한 공직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기관의 조직 및 다양한 업무특성을 감안하면 그간의 경험이 기관 성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구청장 시절 청렴가치를 내재화하기 위해 행정의 공정성·투명성 제고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토대로 서울시 25개 구청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구(區)로 선정됐다. 캠코 상임감사 재임 당시에는 부패 사전방지 및 적극행정 강화 노력을 인정받아 경영평가 2등급 개선, 감사의 청렴도 평가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아울러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를 설립해 초대회장을 역임하는 등 감사인의 역량 강화와 수준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이러한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청렴성·투명성, 반부패, 적극행정 가치를 조직문화에 지속적으로 내재화하도록 하겠다.구청장, 캠코 상임감사 등 다양한 공직경험을 지닌 정송학 상임감사는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타기관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감사실 문턱을 낮추겠다고 공언했는데?임직원들이 감사실에 먼저 다가올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채널을 만들겠다. 현재 인권경영 및 청렴정책 등 조직의 윤리경영을 위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 중이다.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서는 내부소통 강화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상임감사 핫라인을 강화하고, 사내 고충상담원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직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 발굴해 추진하고, 지역별 광역센터 및 시도지부를 직접 방문해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시간도 갖겠다. 외부 전문가들과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타기관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조직에 적용하는 기회도 마련하고자 한다.-미래세대 어린이들에게 청렴의 중요성을 전한다면?청렴은 시대와 세대, 지역·분야를 불문하고, 글로벌 사회와 사회 전반에 가치있는 핵심 덕목이다. 이러한 청렴을 개개인의 원칙으로 삼기 위해서는 건전한 사고방식이 중요하다.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 원칙을 고수하고, 그에 대한 정당한 대가만을 기대하는 사고방식을 기본으로 삼는 것이다. 또한 타인에게 청렴을 강요하기에 앞서 자신이 먼저 청렴한 사람이 되겠다는 각오를 통해 스스로 엄격하게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들도 이러한 건전한 사고방식을 통해 일상에서 청렴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공공정책부 양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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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급률 높이며 新농업혁명 이끌 주역!… 농촌진흥청이 전하는 신박한 농업이야기 ‘우리밀’
- 농촌진흥청 제공밀은 벼·옥수수와 함께 세계 3대 곡물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도 소비량이 많다. 식용 수입량이 200만 톤을 넘을 정도다. 하지만 국내 생산량은 많지 않아 자급률은 1.0% 수준에 머문다. 이에 정부는 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밀 산업육성법’을 제정하고, ‘밀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우리밀 생산에 대한 지원과 컨설팅, 정부 비축밀 수매 등의 생산 확대와 안정적인 수매 등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한때 세계 녹색혁명의 위상을 드높였던 우리 밀이 다시 비상할 수 있을까?빵은 길을 만든다“빵은 길을 만들고, 밥은 마을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빵은 보관과 이동이 쉽지만 고기와 우유 등 다른 음식을 함께 섭취해야 하기에 길을 만든다. 한편 쌀농사는 많은 일손이 필요하지만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 있어 마을 단위의 생활을 만든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빵, 즉 밀가루는 어떤 길을 만들어 왔을까?밀의 변신은 무궁무진하다. 밀가루 음식의 대표주자인 빵, 누들로드를 만든 국수, 오랜 역사를 지닌 과자가 얼른 떠오른다. 또한 밀은 술이 되기도 하며, 의약품으로 변신하거나 사료로 사용되기도 한다.때로 밀은 달콤한 유혹의 상징으로 읽히기도 한다. 동화 ‘헨젤과 그레텔’에서 남매는 빵 조각으로 길을 표시하다가 빵과 설탕으로 만들어진 집을 발견한다. 아이들은 달콤한 유혹에 이끌려 집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마녀를 만나지만 다행히 무사히 탈출해 집으로 돌아간다. 밀은 변화무쌍하고, 빵이나 과자 등으로 변신하며 새로운 상징을 만들어 낸다. 그만큼 밀은 우리 삶을 즐겁고 풍성하게 해주는 소재라고 볼 수 있다.밀은 인류가 농경을 시작한 1만여 년 전부터 재배되기 시작한 가장 오래된 작물 중 하나이며, 수많은 길을 만들며 인간의 역사를 함께 걸어온 곡물이다.귀한 식재료였던 밀밀은 기원전 100년경 한반도에 전래됐다. 북한 평안남도 대동군 미림지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밀 유적이 발견된다. 경북 경주 반월성지, 충남 부여 부소산 백제 군량창고의 유적에서도 탄화 밀이 발견됐다. 발견된 밀 유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밀이 재배된 것으로 추정된다.한반도에서는 밀 생산량이 많지 않았기에 고려시대까지 밀가루는 궁중에서나 주로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다. ‘고려도경(高麗圖經)’과 ‘향음(鄕飮)’에서 “잔치 때는 국수를 성찬으로 아는데, 밀가루가 부족해 북경으로부터 수입한다”고 했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국수는 서민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됐고, 희고 긴 모양으로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가지게 됐다. ‘동의보감’에서는 밀과 밀가루, 누룩의 약리 효능에 대해 기술한다. 또한 조선시대 조리서 ‘음식디미방’에는 꿩고기를 넣은 칼국수 조리법이 수록돼 있다.귀한 식재료였던 밀가루를 쉽게 구할 수 있게 된 건 한국전쟁 이후다. 미국의 무상원조와 1970년대 국내 식량 사정 악화에 따른 정부의 분식 장려 운동으로 밀가루가 값싸게 공급되면서 분식이 일반화됐다. 1970년도까지 국산 밀 자급률이 약 16%까지 유지되기도 했다. 하지만 1982년 밀 수입 자유화와 1984년 정부 밀 수매제도 폐지로 국내 밀 생산기반은 급격히 무너졌다.이에 1980년에는 자급률 4.8%, 2020년에는 1.0% 수준으로 떨어졌다. 정책에서 외면당한 국산 밀은 ‘우리 밀 살리기 운동’과 같은 민간 차원의 소규모 생산으로 명맥을 유지했다. 하지만 체계적인 품질관리가 되지 않아 수입밀에 비해 경쟁력이 점점 낮아지게 됐다.자급률을 높이고 우리 밀을 소비하는 일은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우리나라 내에 밀 생산량을 늘려 수입에 의존하지 않게 자생능력을 키워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기후변화로 세계적인 식량 위기가 우려되는 지금, 사전에 대비해 우리 밀 생산을 안정화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또한 국내 생산 밀은 수입 밀과 비교해 운송 거리가 짧아 탄소중립에 유용하다는 장점도 있다.우리 밀의 새바람 기대우리 밀의 부흥을 위해 농촌진흥청은 다양한 밀 품종을 개발 중이다. 세계에는 없는 한국만의 신품종을 개발해 국산 밀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함이다.대표적으로 세계 최초 알러지 저감 밀인 ‘오프리’를 개발했다. 밀 단백질 알러지 감소 효능을 입증해 글루텐산업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 부위의 단백질 부분 결손을 확인했고, 연세대 의과대학과의 공동연구 임상실험을 통해 알레르기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이러한 내용으로 식물특허를 출원하고 미국·유럽·중국에도 국제특허를 등록한 상황이다. 이 특허의 가치 평가 결과 글루텐프리 시장 대상으로 가공제품 수출시 10억 달러의 파급효과가 날 것으로 보인다.국내 최초로 기능성 유색밀 ‘아리흑’도 개발했다. 안토시아닌(12.7mg/100g), 탄닌(42.3mg/100g), 폴리페놀(158.8mg/100g) 성분이 함유돼 있고, 효능으로는 항산화와 항비만 효과를 구명했다. 연계한 가공 특허기술로 밀밥, 밀 혼합 곡류 샐러드, 밀싹 등으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건강기능성분 강화 소재로 식품산업시장에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 가능하게 됐다.또한 국내 최초 적립계 고단백 부분찰성을 지닌 빵용 밀 ‘황금알’을 개발했다. 단백질 함량이 14%로 높은 편으로 빵 가공적성이 우수한 강력분 밀가루를 생산할 수 있어 산업체 수요가 높은 강력분 품종 보급으로 국내에서 생산한 밀의 품질 인식을 전환할 계기를 만들 예정이다.그밖에도 용도별로 밀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노력해 빵용, 면용, 과자용 품종도 국내에서 생산 중이다. 국내 재래품종인 ‘앉은키밀’의 반왜성 유전자가 세계 무대에서 녹색혁명을 일으켰듯이 새로운 밀 품종 개발로 밀 자급률을 높이고 또 한 번의 농업혁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우리 밀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식량안보를 위해 정책적으로 우리 밀 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그에 따른 소비확대도 요구된다. 국내 밀 식품 산업 시장에서 국산 밀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는 밀 품종을 개량하고, 재배 생산에서도 수많은 현장조사와 컨설팅을 시도 중이다. 새로 개발된 밀 품종들은 산업체별 가공적성 평가에서는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현지에서 생산하고 저장 및 유통시 연차별, 지역별, 농가별로 품질이 다른 점이 발견돼 품질을 균일하게 만드는 작업이 요구된다.현재까지 산업체에서 우리 밀이 소외됐던 이유는 가격이 비싸고, 품질이 불균일한 까닭이었다. 그렇지만 이제는 예전과 달라졌다. 가격 경쟁력 부문에서는 수입 밀과 다른 부가적인 가치를 내세우며 가치를 향상시켰다. 예컨대 아라비노자일란, 식이섬유 등 기능 성분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또한 품질 부문에서는 정부의 국산 밀 품질관리기준 제도를 준비 중이다. 품질 등급별, 용도별로 산업체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면 국내 생산 밀도 식품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다.밀 품질 등급제 시행으로 전국에서 생산한 밀의 품질을 구분하고, 등급별로 저장하고 유통한다면 국산 밀의 품질 균일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국산 밀도 용도별로 다양한 밀가루를 생산하게 되면 산업체의 관심도 받고, 수입 밀의 그늘에서 벗어나 식량안보 차원에서 자급률 향상을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짐작한다.2022년 1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예산 238억 원을 들여 밀 종자부터 생육 관리, 수확, 수확 후 관리, 소비 등 전반에 걸친 기반 확충에 나선 바 있다. 또한 ‘밀 산업 육성법’이 시행되어 2025년까지 밀 자급률 5%를 달성하겠다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우리 밀 생산과 소비가 늘어, 자급률 달성의 목표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정리=공공정책부 양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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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일 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 “살아있는 감사, 기관 지속성장의 열쇠”
- 윤상일 상임감사는 평소 감사품질을 향상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구성원들과의 소통이라고 여기고 있다. 한국전력기술 제공한국전력기술은 국내 유일의 발전소 설계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설계 핵심기술을 보유한 공기업이다.지난해 2월 취임한 윤상일 상임감사는 기관의 도약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점은 구성원들이 각자 자리에서 맡은 바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수시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살아있는 감사’야말로 기관의 지속성장을 이끄는 열쇠라고 했다.윤 상임감사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체감사기구가 기관과 오래도록 건전한 관계로 상생하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맞춰 감사업무도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의 윤리성 및 사회적 책무 이행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기관의 순항과 발전을 위해 경영진에 대한 견제자 역할과 함께 경영 조력자로서의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고 했다. 다음은 윤 상임감사와의 일문일답.-기관 발전을 위해 어떤 부분에 방점을 두고 있나?공직기강 확립을 통해 공정하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기관의 내부통제체계 지원을 통해 사전예방 시스템을 강화하고, 다양한 감사활동으로 경영 견제자와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 중이다. 또한 감사업무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대내외 전문가 활용을 확대했고, 중장기 감사전략 고도화 및 빅데이터툴 등 정보기술을 적극 활용해 감사업무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상임감사로서 ‘공정과 상식’ ‘소통과 화합’을 통해 발전하는 조직문화 구현에 앞장서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 앞으로도 기관의 업무가 윤리·준법경영의 토대 위에서 수행될 수 있도록 견인하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청렴한 공공기관 업무 확산을 위해 온힘을 다하고 있다고 들었는데?공공기관에 대한 공직기강 확립, 높은 수준의 도덕성 요구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국가 주요시설의 설계를 전담하는 우리 임직원에 대한 반부패·청렴의식은 국민의 신뢰와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다. 취임 후 이러한 청렴의지를 천명하기 위해 감사실 조직을 개편하면서 청렴감사팀을 신설했다. 감사실이 주도해 기관의 반부패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적극 기울였다. 다수의 청렴·반부패 시책 우수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렴 관련 우수성과와 애로사항 등을 공유함으로써 반부패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이러한 노력으로 어떤 성과를 달성했나?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01) 인증을 통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부퍠방지 체계 설계 및 운영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임직원의 청렴 이해도 제고 및 부패취약분야 발굴을 위해 ‘청렴감사 포럼단’을 발족해 직원 참여가 중심이 되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구축했다. 업무 관련 부패취약분야 개선 성과를 지역사회에 전파·확산하기 위한 ‘청렴누리문화제’도 시행했다. 아울러 협력사와 함께하는 한전기술-Quality 상생협력 간담회 및 청렴 연대 이니셔티브 청렴 시책을 추진하는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대내외 이해 관계자와 스킨십을 강화했다. 무엇보다 조직의 청렴은 상선약수와도 같다는 일념으로 상임감사로서 먼저 솔선수범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반부패·청렴정책 추진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경영을 지원하는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견제자 역할은 기업 내부에서 투명성과 윤리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더 나아가 경영을 지원하고 돕는 역할 또한 상당히 중요하다. 전통적 감사활동의 기능인 지적·경고·처벌 위주에서 벗어나 기관의 경영 리스크 발굴과 개선, 생산적 대안 제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견제자 역할을 넘어 경영의 동반자로 기관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이와 관련해 그동안의 성과를 꼽는다면?‘감사 경영 권고’를 발행해 기관이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내부통제체계 목표를 설정하고 공유·전파하는 한편 규정 제정 및 점검·관리를 권고했다. 이를 통해 기관의 내부통제체계 역량을 강화하고, 위험관리 개선을 지원했다. 또한 정부의 에너지정책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조직의 목표 달성 및 성과 강화 지원을 위해 원전 생태계 복원 및 원전산업 투명성 제고를 위한 성과(정책) 감사도 실시했다. 정부의 에너지정책과 원전 생태계 복원 및 경쟁력 강화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원전 생태계 복원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수 정책감사사례를 확산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앞으로도 기관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선제적으로 문제를 식별해 해결방안을 찾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업무 흐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자 역할을 수행하겠다.윤상일 상임감사는 “수시로 변하는 환경에서 ‘살아있는 감사’가 기관의 지속성장을 위한 가능성의 열쇠”라고 말했다. 한국전력기술 제공-평소 구성원들과의 소통방식은?감사품질을 향상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구성원들과의 소통이다. 서로 허물없이 자유로운 대화가 오가야 감사의 방향성을 보다 다양하고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고, 필요한 감사는 거침없이 균형감 있게 추진할 수 있다. 취임 직후 이러한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고 직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워크숍 개최 등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다. 그동안 전체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700여 명의 직원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개선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현장사무소(월성, 고리·새울, 한울, 한빛)를 순회 점검하는 등 다양한 장소에서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공공정책부 양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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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 ‘아동학대 제로’ 추진, 학대 받는 아이 없도록 조기발견부터 회복지원까지
-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가 위기징후 아동 조기발견과 학대피해아동보호 및 재학대 방지를 위한 대응체계 강화를 강화함으로써 ‘아동학대 제로서울’ 추진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조기발견 △보호·회복 지원 △인프라 확대 △예방·홍보 등에 이르는 전 과정을 확대·강화해 학대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없는 서울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우선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한 위기징후 아동 조사, 임시신생아번호 아동 전수조사, 고위험군 아동 유관기관 합동점검 등을 연중 실시한다. 또한 스스로 의사표현이 어려워 학대 여부 발견에 어려움이 있는 만 2세 이하 위기아동에 대한 집중·기획조사를 신설한다.피해아동에 대한 보호와 회복을 위해서는 재학대가 일어나지 않도록 가족 중심의 통합적 사례관리 대상을 확대한다. 학대사례가 아니라도 가족 간 관계 개선이 필요한 경우 등 부모교육 및 양육코칭프로그램을 통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조기 지원한다.집중적으로 사례관리가 필요한 학대피해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형 가족회복 사업’을 기존 60개 가정에서 올해 240개 가정으로 확대하고, 비가해보호자·형자매 등 가족구성원을 지원대상에 포함해 ‘가족’ 중심의 지원에 나선다. 피해아동의 후유증 회복뿐 아니라 양육태도의 변화 등 가족 전체의 자정기능 회복을 돕는다는 취지다.아동학대 신고 이후 학대로 판단되지 않은 일반사례 가정 중 아동-부모 간 갈등이 있거나 아동 양육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구성원 간 관계 개선을 위한 양육 코칭이 필요한 가정에 대해서는 ‘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인프라도 확대·강화한다. 전문사례관리를 통해 재학대 예방 역할을 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 2개소(동작구·서대문구) 등 총 4개소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설 개보수 기능보강을 통해 이용 편의와 환경을 개선한다.또한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인 경찰청·교육기관·의료기관·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의 협력체계를 보다 강화해 아동학대 현안·상황별 즉각적 대응과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현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아동학대 대응 모의실습훈련 및 특화교육을 통해 대응인력의 현장대응력을 높이고, 자치구·경찰·아동보호전문기관 등 대응주체별 맞춤형 교육과 기관 연계·협력 통합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아동학대 예방 대시민 인식개선을 위해 아동 접점 이용기관을 활용한 홍보와 가정의달,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기념해 집중 홍보캠페인도 연중 실시한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위기징후 아동을 조기 발견하기 위한 조사·발굴체계와 피해아동을 보호하고 재학대 방지를 위한 지원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면서 “아동이 존중받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공공정책부 양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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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석주 보건복지위원장 주관 정책토론회 개최
- 강석주 위원장은 “서울시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과 발달을 최우선으로 유보통합의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제공강석주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지난달 16일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유보통합 대응과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유보통합을 통해 영유아 교육 및 보육 전반의 형평성 제고, 교육·보육·돌봄 격차와 사각지대 해소뿐 아니라 이원화된 행정·재정 및 지원체계의 효율성을 고려한 선제적 대응 방안 모색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강 위원장은 서울시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과 발달을 최우선으로 하는 유보통합의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했다.이날 토론회는 유만희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회로 △공병호 오산대 명예교수(좌장) △최경화 서울시 영유아담당관 △백정희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과장 △전양숙 서울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 △홍부연 서울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 △주혜은 서울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연구분과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진행했다.발제자로 나선 김상옥 숭실대 교수는 영유아교육과 보육 주체에 따라 유보통합 관련 현장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사회적 논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교수체계·운영관리체계·유아교육시설 설치 및 평가기준을 개선하고, 정책수요자인 국민과 부모에 대한 설득과 협력도출이 중요하다”고 밝혔다.토론자들도 0∼5세 모두에게 차별 없는 양질의 보육·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유보통합을 기대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서울시, 서울시교육청도 유보통합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공공정책부 양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