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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송경택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4-06-16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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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정치인, 진정한 생활자치 실현에 온힘

“서울시민행복, 안전한 삶에 힘 보태야죠” 

생활범죄 예방·정보공개 조례안 발의


서울시민들에게 항상 ‘꿈꾸는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송경택 부위원장. 서울특별시의회 제공


“전반기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서울시의 재정, 인력, 치안을 담당하는 중추적인 부서를 소관하며 의회를 경험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후반기에는 보다 합리적이고 유연한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합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이자 감독을 지낸 송경택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전반기 2년 동안의 소회를 밝히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인으로 전성기를 보내며 활발한 활동을 하다 힘든 시기가 찾아왔을 때 우연한 기회에 서점을 들렀다는 송 부위원장. 당시 읽었던 책 한 권은 송 부위원장의 삶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

 

“삶에 좌절감이 들었을 때 서점을 찾았는데, 당시 눈에 들어 왔던 게 바로 ‘CEO 안철수의 영혼이 있는 승부’라는 책이었어요. 감명 깊게 책을 읽고 당시 노원 지역구를 맡고 있던 안철수 의원을 찾아가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국가대표, 감독으로 체육계에서 명성을 떨치던 송 부위원장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의원으로 입성하며 삶의 전환기를 맞았다. ‘노력하는 시의원’, ‘열정이 넘치는 시의원’으로 일 잘하는 동료의원으로 칭송받고 있는 송 부위원장은 후반기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자주 소통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했다. 다음은 송 부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송경택 부위원장은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동료의원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제공


-전반기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으면서 가장 보람된 의정활동을 전한다면?

소관하고 있는 부서가 △비상기획관 △재무국 △행정국 △평생교육국 △민생사법경찰단 △감사위원회 △자치경찰위원회 등이다. 서울시의 재정, 인력, 치안을 담당하는 핵심적이고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이들 부서를 대상으로 나름대로 합리적이고 유연한 관계 속에서 견제·감시·협력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자부한다. 특히 의정활동의 꽃이라고 하는 행정사무감사가 기억에 남는다. 평생교육국 감사에서는 서울시 대표 교육정책인 ‘서울런’ 사업의 목적이 입시와 관련된 학력 격차 해소에만 머물지 않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개발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주문했다. 행정국 감사에서는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된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집회에 참여한 활동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비영리민간단체의 심사·선정과정이 보다 면밀하게 이뤄지도록 주문했다.


-특히 시민안전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들었는데?

주지하다시피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에서 159명이 사망하고, 195명이 부상을 당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서울시민 치안과 직결된 것으로 서울경찰뿐 아니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후 자치경찰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자치경찰 보고체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고, 서울시-구청-국가경찰-자치경찰위원회 간 유기적인 소통과 신속한 정보공유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올해 초에는 자치경찰위원회 담당사무인 △가정폭력 △아동학대 △학교폭력 △성매매 △교통법규 위반 △교통사고 등 생활범죄 발생·검거 정보를 자치구별로 정리해 전국 최초로 언론에 공개했다. 생활범죄 정보를 공개할 경우 우범지대화 또는 부동산 가격 하락 등의 부작용도 우려한 것이 사실이지만, 시민들에게 주변의 문제점을 공개하는 것도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해 공개를 결심했다.


-‘생활범죄 예방 및 정보공개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는데, 사회적으로 어떤 변화를 기대하나?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생활범죄의 발생·단속건수, 예방인력·시설정보를 생활범죄예방지도 형태로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생활범죄 예방계획을 수립해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중앙정부·서울경찰청·서울시교육청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거주지역의 생활범죄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문제가 심각할 경우 이에 대한 개선책도 요구할 수 있다. 진정한 생활자치의 시작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이와 함께 자치경찰위원회의 역할과 위상을 높일 수 있다. 그동안 반쪽짜리라는 비판과 함께 시민들의 관심도가 떨어졌던 자치경찰에 대한 새로운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법 개정이라는 난관이 있지만, 시민들이 힘을 보태준다면 온전한 자치경찰제 시행이 곧 찾아올 것이라 기대한다.


-후반기 의정활동 계획은?

현재 강서구에 거주 중인데, 이 지역은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서울의 새로운 미래와 비전을 담고 있다고 자부한다. 김포공항, 인천공항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도시와의 네트워크에도 상당히 유리한 지역이다. 현재 낙후된 일부지역을 개선하고, 교육 분야에 대한 발전을 이룬다면 모든 면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전공 분야를 살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관련 분야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 싶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항상 ‘꿈꾸는 정치인’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민이 보다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누리게 하고, 청년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부여함으로써 자기 일에 보람을 느끼게 하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 어르신들이 그동안 이뤄낸 가정과 직장, 사회에 대해 자부심을 갖도록 지역현장과 의회에서 열심히 매진하겠다. 이런 꿈을 혼자서만 꾼다면 환상에 그치고 말 것이다. 시민과 동료의원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보다 많은 시민을 만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함으로써 서울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자신과 이웃의 어려움, 지역과 교육문제, 서울시 차원의 바람이 있다면 언제든 전달해 주길 바란다. 


▶공공정책부 양정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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