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기자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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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채로운 즐거움! 상주 여행을 다녀왔어요
- 감꽃마을서울캠핑장에서 캠핑을 즐기는 임서율 기자최근 기자는 학교 개교기념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경북 상주의 곳곳을 둘러봤다. 상주시에는 감꽃마을서울캠핑장과 경천대, 국립낙동강생물자연관 등 다양한 관광지가 즐비하다.감꽃마을서울캠핑장은 폐교를 캠핑장으로 만든 장소. 상주시에 위치해 있지만 서울시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서울 시민이라면 우선 예약이 가능하다. 게다가 캠핑장에는 텐트가 마련돼 있어 텐트가 없는 사람도 편리하게 캠핑을 할 수 있다.과거 교실로 사용하던 공간에선 다양한 부대시설(기본이 되는 건축물 따위에 덧붙어 있는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층에는 탁구장과 당구장, 샤워실 등이 있다. 농구 골대와 모래 놀이터 등이 있는 운동장도 이용 가능하며 놀이용품도 대여할 수 있다.기자는 캠핑장을 이용하며 여러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점이 특히 좋았다. 다른 어린이들도 여행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즐기면 좋을 것이다.▶글 사진 충남 천안시 천안가온초 5 임서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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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버이날, 빨간 카네이션을 부모님의 가슴에!
- 구효빈 기자와 기자의 언니가 큰할머니와 할머니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지난 8일은 어버이날. 기자는 매년 어버이날이면 집안 어른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작년까지는 카네이션 코르사주(여성이 가슴이나 앞 어깨에 다는 꽃다발)를 사서 가슴에 달아드렸지만 올해는 직접 포장한 카네이션을 드렸다.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면 꽃다발이나 바구니를 건네 드릴 때보다 어른들의 얼굴에 가까이 다가가 감사한 마음을 더 잘 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카네이션을 선물할 때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요즘은 알록달록 카네이션이 색상이 무척 다양한데, 색에 따라 꽃말이 다르기 때문. 예를 들어 분홍색과 빨간색 카네이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의미이지만 노란색 카네이션의 꽃말은 ‘당신을 싫어합니다’란 의미다. 게다가 흰색 카네이션은 주로 돌아가신 부모님께 드리는 것이니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카네이션에 대해 잘 알아본 뒤 직접 부모님의 가슴에 빨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면 어떨까.▶글 사진 경기 수원시 신풍초 5 구효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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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도 ‘집’이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 지하철 차량기지에 방문한 서민준 기자기차와 철도에 관심이 많은 기자는 서울 지하철 차량기지를 견학했다. 차량기지는 운행을 마친 기차들을 청소하고 점검하는 곳으로 기차들의 집과도 같은 곳이다.서울교통공사에서 예약할 수 있는 차량 기지는 모두 11곳으로, 예약하면 방문 가능하다. 기자가 방문한 곳은 서울 지하철 8호선 ‘모란 차량기지’. 간단한 안전교육을 받은 후 검사 중인 차량의 안으로 직접 들어가 여러 가지 체험을 했다. 안전모를 쓰고 의자 밑의 비상 코크를 수동으로 조작해 출입문을 직접 열어봤다. 운전실에도 방문했다. 이곳에선 열차 출입문 버튼과 와이퍼(빗방울 등을 좌우로 움직이며 닦는 장치) 작동법도 배웠으며, 승객 안내 방송도 직접 해볼 수 있었다.평소에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이지만, 이곳에서 지하철을 보니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점검을 마치고 승객을 태우기 위해 떠나는 열차를 볼 땐 마치 직접 점검을 한 것처럼 뿌듯했다. ▶글 사진 경기 성남시 야탑초 5 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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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마파크에서 ‘두근두근’ 재미있는 경험을!
- 테마파크를 찾아 체험하고 있는 조연후 기자가족과 함께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어드벤처 테마파크’에 다녀왔다. 이곳은 실내에 테마파크가 꾸며져 있어 날씨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1층부터 5층까지 층별로 나뉘어져 방문객들이 한 곳에 몰리지 않고 여러 층을 돌아다니며 즐길 수 있다. 특히 하늘을 나는 것 같은 느낌의 ‘짚잭’과 긴장으로 손과 발에 땀이 나는 ‘스카이워크’, ‘플라잉 드롭’ 등이 인상적이었다. 아슬아슬하면서도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어 추천한다. 부모님과 함께 즐기며 이것저것을 체험하니 시간이 빠르게 흘렀다. 긴장감 넘치는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어린이들이 있다면 이곳에 방문하면 좋을 법하다.또 테마파크 근처에 있는 경포호수공원과 경포가시연습지에 방문하는 것 역시 추천한다.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글 사진 경기 수원시 천천초 4 조연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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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 가득! 종이 카네이션을 만들어요~
- 종이 카네이션을 만들고 있는 강승민 기자최근 어버이날을 맞이해 직접 색종이로 카네이션을 만들었다. 고대시대부터 재배된 카네이션은 ‘신의 꽃’이라는 의미가 있다. 카네이션은 빨간색, 분홍색, 흰색, 노란색 등 색깔이 다양한데, 색에 따라 꽃이 지닌 의미도 모두 다르다고 한다.종이로 카네이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넓은 면의 색종이 여러 장과 풀, 포장지 등이 필요하다. 붉은색과 보라색 카네이션을 만들었다. 색종이를 넓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접은 다음, 가위로 종이 끝부분을 오려서 펴주면 풍성한 꽃잎이 만들어진다. 꽃받침은 초록색 종이로 꽃잎을 만드는 방식과 동일하게 만들되, 크기를 꽃보다 작게 만들어야 예쁘다. 만든 종이꽃을 포장지에 감싸고 끈이나 포장 리본 등으로 묶어주면 카네이션이 완성된다.직접 만드는 종이 카네이션은 생화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정성이 듬뿍 담겨서 의미 있다. 부모님과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예쁜 종이 카네이션을 드리면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글 사진 경기 안양시 홈스쿨링 13세 강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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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빈센트 발’ 전시에 다녀오다!
- 가족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있는 구효빈 기자최근 쉐도우 아티스트로 알려진 ‘빈센트 발’의 전시에 다녀왔다. ‘빈센트 발’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벨기에 출신의 영화감독으로, 그림자를 이용한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치는 쉐도우 아티스트. 사물에 빛을 비추어 만들어진 그림자에 그림을 그려 넣은 창의적인 예술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무심코 지나치는 그림자에 창의력을 발휘해 그림을 넣은 기발한 작품이 무척 신기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작품은 스프링으로 흔들거리는 인형의 그림자를 이용해 더워서 헉헉거리는 강아지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 ‘어떻게 인형의 그림자와 딱 맞는 그림을 그렸을까’ 하고 감탄했다. 펼친 손 모양의 그림자로 절벽을, 감자 칼로 그랜드 피아노를 만들어내는 작가의 능력이 매우 대단하다고 생각했다.작가는 일상적인 장면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킨다. 아기자기한 만화 같은 작품이 즐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라고 생각한다.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고 싶다면 빈센트 발 전시회를 추천한다.▶글 사진 경기 수원시 신풍초 5 구효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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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보고~ 직업 세계도 엿보고!
- 김태용 사운드 디자이너의 강의를 듣고 있는 이소율 기자와 양도초 학생들최근 양도초(경기 김포시)에서 ‘마을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진로체험활동’을 진행했다. 근처 영화관에서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두근두근 영화학교’ 행사였다.이날 학생들은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을 관람한 뒤 김태용 사운드 디자이너의 강의를 통해 영화제작 과정에 대해 배웠다. ‘사운드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 사운드 디자이너는 영화의 모든 소리들을 만들고 수정해 장면마다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을 담당한다. 각종 소품을 이용해 문을 여닫는 소리나 자동차 소음, 폭발음 등을 녹음하거나 영화에 필요한 음악과 내레이션 등을 총괄한다.이날 양도초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학교 활동이 많지 않았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보고 싶던 영화를 다 같이 관람하며 친구들과 추억을 쌓았다. 사운드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 친구들과 문화생활을 하며 다양한 진로 세계도 접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앞으로도 계속되길 기대한다.▶글 사진 경기 김포시 양도초 6 이소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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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길 따라 걷는 천황산 트래킹
- 천황산에 다녀온 배건 기자기자는 최근 천황산(울산 울주군)에 다녀왔다. 1189m의 고지를 향해 올라가면서 철쭉과 진달래, 제비꽃 등 여러 가지 식물들을 구경했다.기자는 평소 구분하기 어려웠던 철쭉과 진달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우선 철쭉은 독성이 있고 비교적 가지가 굵다. 반면 진달래는 독성이 없어서 먹을 수 있지만 잔가시가 많은 것이 특징.꽃길을 따라 걸으며 마침내 고지에 도달했을 때 무척 상쾌하고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올라가는 길보다 내려오는 길이 더 즐거웠다. 그 이유는 산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를 주우면서 내려왔기 때문이다. 걱정과 달리 산길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가 적었지만, 우리가 쉽게 주울 수 있는 등산로 밖에 떨어져 있는 것들이 많았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는 직접 줍지 못해서 속상했다.사람들이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함께 살아가는 생태계가 건강하게 보존될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 등산의 즐거움과 함께 뿌듯함도 느껴서 보람찼다.▶글 사진 울산 북구 명촌초 5 배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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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저터널로 이어진 원산도에서 보말 채취!
- 직접 잡은 보말과 함께 포즈를 취한 구효빈 기자기자는 최근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섬, 원산도에 다녀왔다. 원산도에 가기 위해선 대천항과 연결된 보령 해저터널을 지나야 한다. 원산도까지 닿는 해저터널의 길이는 약 7㎞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라고 한다. 과거엔 대천항이나 안면도에서 배를 타야 했지만 해저터널 덕분에 쉽고 빠르게 원산도에 갈 수 있다.기자는 원산도 바다에서 보말을 채취했다. 서해 바다에 위치한 원산도 바다는 다른 서해 바다보다 특히 물이 맑고 깨끗한 것이 특징. 그래서 새우나 보말 같은 다양한 생물을 만날 수 있다. 게다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지 않아서 갯벌이 아닌 모래사장이 발달했다.보말은 바다 고둥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으로 파도가 세지 않은 곳에 서식한다. 기자도 파도가 잔잔한 바위 옆쪽에서 주로 보말을 잡았다. 해저터널을 지나 원산도에 방문해 보말을 채취하는 경험을 추천한다.▶글 사진 경기 수원시 신풍초 5 구효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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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에 다녀오다
-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에 다녀온 강승민 기자기자는 최근 예술의 전당의 한가람미술관에서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을 감상했다.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전인 볼로냐 아동 도서전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1967년부터 시작한 역사 깊은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전 세계 92개국의 3000명이 넘는 작가들이 작품을 출품했다고 한다. 최종 선발된 78명 중 한국 작가는 10명이라고.이번 원화전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소재는 동물. 사랑스럽고 친근한 동물들이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하고 독자들에게 편안한 위로를 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자는 특히 큰 강아지 그림에 목줄을 잡을 수 있도록 설치한 작품이 인상 깊었다.전시장 곳곳에서 전시 작품이 수록된 그림책을 직접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색칠해볼 수 있는 밑그림과 색연필도 준비돼 있다. 평범한 일상 모습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보면 상상력도 키울 수 있다. 무엇보다 한국 작가의 작품이 많이 전시돼 자랑스러웠다. 감상하면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을 추천한다.▶글 사진 경기 안양시 홈스쿨링 13 강승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