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기자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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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과 지역공동체를 생각하는 ‘아름다운가게’
- 아름다운 가게에 방문한 김시완(오른쪽) 기자기자는 대전 서구에 있는 ‘아름다운가게’를 방문했다. 아름다운가게는 기부 받은 물건을 팔아 환경을 지키고,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을 하는 곳이다.기자는 어릴 때 입던 옷 가운데 깨끗한 것을 골라 기부했다. 이제 몸이 훌쩍 자라 기자는 입을 수 없지만, 이를 필요로 하는 다른 사람들이 쓸 수 있도록 기부한다는 것이 의미있었다.기부를 하면 기부영수증을 주는데, 이 영수증이 있으면 세금을 깎아준다고 한다. 기부를 하고 나서 아름다운가게에서 노트를 샀다. 동생은 비눗방울 장난감을 구매했다. 다른 곳보다 가격이 싸서 기분이 좋았다. 기부도 하고 저렴한 가격에 갖고 싶은 물건도 사니 일석이조(동시에 두 가지 이득을 봄을 이르는 말)였다. 앞으로 아름다운가게를 자주 방문해 기부도 많이 하고 필요한 물건도 사고 싶다.▶글 사진 대전 서구 대전호수초 2 김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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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박물관을 다녀오다!
- 부산박물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주원 기자기자는 부산 남구에 있는 부산박물관을 최근 다녀왔다. 부산박물관은 1978년 문을 열었고, 부산의 역사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전쟁 등을 알려주는 곳이다.부산박물관은 크게 2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동래관(구석기시대~고려시대)과 부산관(조선시대~근현대시대)으로 나뉜다. 전시관을 방문하면 구석기시대로 거슬러 올라간 부산의 역사를 볼 수 있다. 이 시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각종 석기 등도 전시되어 있다.야외전시장도 있는데 부산시에서 지정한 문화재와 40여 개의 불상, 석탑 등과 석조물(돌을 재료로 하여 만든 물건)이 있다.문화체험관도 있다. 문화체험관은 다도(차를 마실 때의 방식이나 예의범절), 전통복식, 탁본유물퍼즐을 할 수 있다.이렇듯 부산박물관에는 여러 전시물을 비롯해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이 많으니, 부산에 사는 어린이들은 이곳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글 사진 부산 해운대구 송수초 1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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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타: 물의 길’을 더욱 실감 나게!
- ‘아바타: 물의 길’을 관람하기 위해 영화관에 방문한 이주아 기자가족들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영화관에 가서 ‘아바타: 물의 길’을 보았다. 이번에 나온 영화는 2009년에 개봉한 ‘아바타’의 후속편이다. 기자가 영화를 관람한 ‘스크린X관’은 스크린이 3면으로 둘러싸여 있는 규모가 매우 큰 영화관이다.먼저 개봉한 ‘아바타’의 첫 번째 편은 기자가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에 나온 영화. 이에 기자는 집에서 미리 1편을 보고 이번에 개봉하는 2편을 보러 갔다.앞선 편은 숲이 배경이었는데 이번 편은 바다가 주된 배경이었다. 이번 영화에서는 특히 ‘나비족’ 어린이들이 많이 나와서 더 재미있었다. 영화의 상영 시간이 3시간 정도로 길었지만, 생동감 있는 내용과 연출 때문인지 하나도 지루하지 않아 신기했다. 어서 다음 편도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글 사진 서울 동작구 서울신상도초 2 이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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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의 BEST 새싹] 내 손으로 역사문화유적 지켜요!
- 봉사활동에 참여한 홍수아 기자와 홍 기자가 표석을 닦는 모습최근 기자는 역사문화유적지의 표석을 닦는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표석이란 다른 것과 구별하기 위해 세우는 돌을 말한다. 기자가 살고 있는 서울 종로구는 조선시대 수도였던 한양의 궁궐, 관청과 같은 시설들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던 곳이라 역사문화유적지를 드러내는 표석이 많다. 서울시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15일을 기준으로 서울에는 324개의 역사문화표석이 있고, 종로구에는 절반이 넘는 166개가 있다고 한다. 봉사활동에 참석한 기자는 조선건국동맹(일제강점기 조직된 독립운동단체) 터, 조선어학회(한글의 연구와 보급에 힘쓴 단체) 터, 제중원(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병원) 터에 있는 표석을 닦고 주변을 정리했다. 표석이 있는 곳을 찾아 걸어가야 해서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봉사를 끝내고 나니 뿌듯했다. 깨끗하게 닦인 표석이 오랫동안 유지되었으면 좋겠다. ▶글 사진 서울시 종로구 운현유치원 7세 홍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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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의 BEST 새싹] 충북안전체험관에 다녀오다
- 안전체험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시완 기자최근 기자는 충청북도 청주시에 있는 충북안전체험관에 다녀왔다. 지진안전체험장에서는 규모 7.5의 지진이 일어난 실제와 같은 상황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땅이 심하게 흔들렸고, 위에 놓여있던 물건이 떨어져서 무서웠다. 체험을 지도해주셨던 선생님께서는 탁자 아래로 숨거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위를 보고 물건을 피해 다녀야 한다고 가르쳐주셨다. 만약 흔들림이 멈추었더라도 여진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머리를 보호해서 이동해야 한다. 지진이 났을 때를 대비해 창문에 설치하는 X자, Y자 모양의 충격 흡수 구조물도 볼 수 있었다. 생활안전체험장에서는 전복사고를 경험해볼 수 있었다. 전복사고란 차나 배 등이 뒤집혀 발생하는 사고를 말하는데, 몸을 꽉 조여 불편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안전벨트를 꼭 필요한 고마운 존재로 생각하게 되었다. 위험한 물건을 찾으면서 방을 안전하게 탈출해보는 게임도 있었는데 3등으로 탈출할 수 있었다. 일상생활을 하며 언제든 위험한 상황을 만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도 안전체험관에서 열심히 교육을 받아야겠다. ▶글 사진 대전 서구 대전호수초 2 김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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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의 BEST 새싹] 성공적으로 마친 학예 발표회
- 마술 공연을 펼치고 있는 김지민 기자최근 기자는 학교에서 열린 학예 발표회에 참여했다.4가지 공연에 참가했는데 모두 약 한 달 정도 준비했다. 마술, 뮤지컬, 수화 등 공연에 펼칠 내용을 익히는 것도 어려웠지만 친구들과 함께 연습을 하는 과정 또한 쉽지 않았다.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부딪치는 경우도 있었고, 연습에 결석하는 인원이 있어 진행이 힘들었던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모두가 함께 끝까지 노력한 덕분에 공연의 완성도를 높여갈 수 있었다. 너무나 긴장되었던 학예 발표회 당일에는 학부모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박수로 멋지게 무대를 마무리했다.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끝났을 때의 뿌듯함과 홀가분함이 배가 된 것 같다. 2학년을 마무리하며 좋은 추억거리가 하나 더 쌓인 기분이다. ▶글 사진 경남 창원시 반송초 2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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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의 BEST 새싹] 오늘은 내가 요리사!
- 토마토 스파게티를 요리하고 있는 이주아 기자 기자는 세계 여러 나라의 요리해보기 과제를 통해 이탈리아의 대표 요리인 파스타(이탈리아식 국수)를 가족과 함께 만들어보았다. 토마토 스파게티(파스타 면의 한 종류. 가늘고 길쭉한 모양이다)를 만들어보기로 했는데, 만드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끓는 물에 스파게티 면을 7∼8분정도 삶는다. 소금을 조금 넣는다면 간이 배어 더 맛있고 식감도 쫄깃해진다. 2. 면을 삶는 동안 미리 썰어 둔 양파와 버섯, 토마토를 넣고 올리브유와 함께 볶는다. 베이컨, 새우 등 넣고 싶은 재료가 있다면 더 추가해서 넣어도 된다. 재료를 충분히 볶은 후에 토마토 소스를 넣고 끓여준다. 3. 다 삶은 면을 완성된 소스에 넣는다. 면에 소스가 배면 완성! 완성된 파스타 위에 루꼴라(이탈리아에서 피자나 파스타 등과 함께 먹는 독특한 향이 나는 채소)를 얹어서 꾸미니 더 근사해보였다. 직접 만들어 본 파스타는 꿀맛! 다음에는 피자 만들기에 도전해보고 싶다. 요리에 도전해보고 싶은 어린이가 있다면 특히 불이나 칼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부모님과 같은 어른과 함께 하기를 권한다. ▶글 사진 서울 동작구 서울신상도초 2 이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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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의 BEST 새싹] ‘지구별 호수아이 챌린지’로 지구 구하기
- 김시완 기자가 친환경 제품을 들고 있다올해 5∼10월 기자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지구행(지구를 구하는 한 가지 행동) 프로젝트로 ‘지구별 호수아이 챌린지’를 진행했다. 챌린지에는 4가지 종류가 있다.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인 ‘플로깅’ △캔을 찌그러뜨린 후 분리 배출해 재활용 비율을 높이는 ‘캔 크러쉬’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가게인 ‘제로 웨이스트 샵’이나 기부 받은 중고품을 판매해 기부하는 ‘아름다운가게’ 방문해보기 △친환경 제품 사용하기다. 그 중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보는 챌린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친환경 제품을 찾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또 이번 챌린지를 통해 친환경 마크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4개의 챌린지를 모두 성공했고, 친환경 제품으로 된 여러 선물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 계속 지구에 쓰레기나 오염물질이 쌓이면 우리가 살기 힘들어진다고 한다. 쓰레기 줍기나 분리수거처럼 내가 할 수 있는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실천해봐야겠다.▶글 사진 대전 서구 대전호수초 2 김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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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의 BEST 새싹] 어린이 국회의원이 되어보는 체험!
- 국회의장(국회의원의 대표)이 되어 의사봉을 ‘땅땅땅’ 두드려보는 김재윤 기자최근 기자는 국회 어린이박물관에 다녀왔다. 국회박물관 1층에 위치한 국회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들이 국회의 역할과 민주주의에 대해 공부하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전시 시설에 입장하자 박물관 관계자께서 국회와 국회의원들이 하는 일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국회는 국회의원이 일하는 곳이며, 국회의원은 어른들이 선거를 통해 뽑는 우리의 대표다. 선거에서 뽑힌 국회의원은 우리를 대표해서 좋은 세상을 위한 법을 만든다고 알려주셨다. 기자는 ‘엉뚱 발랄 어린이 국회’ 회의장에서 직접 국회의원이 되어 ‘국회 규칙놀이터’ 법을 만들어보았다. 놀이터 높은 곳에 설치되어 있는 장비들을 만지거나 흔들면 물건이 아래로 떨어져 위험할 수 있으니 위쪽에 있는 물건을 함부로 만지지 말자는 내용의 법이다. 제안한 규칙은 실제 O, X 투표로 붙여지기도 했다. 이후에 선거용 포스터를 만들어보고, 기표소에 들어가 모의투표도 해보았다. 모든 체험이 끝난 뒤에는 상장과 선물을 받았다. 친구들과 함께 만든 규칙을 지키고 즐겁게 놀이하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국회와 민주주의에 대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글 사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사대부초 2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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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의 BEST 새싹]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고래 표본을 보다
- 고래 표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시완 기자 기자는 최근 충남 서천에 있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다녀왔다. 여러 가지 해양 생물의 표본을 볼 수 있었는데, 공룡 화석만큼이나 크고 멋졌던 고래 표본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3년 동안 땅에 묻어놓은 고래 뼈를 꺼내서 물에 끓이고 건조시켰다고 하는데, 만드는 데 6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해양 생물에서 얻은 물질로 만든 다양한 물건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투구게의 피는 파란색이어서 약품을 개발하는 데 사용된다. 아마 적혈구(혈액 속에 있는 붉은색 성분)가 아닌 다른 것이 있는 것 같다. 바다에는 지구 생명체의 80%가 있는데, 그 중에 알려진 것은 1%정도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생명체들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글 사진 대전 서구 대전호수초 2 김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