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기자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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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운의 왕세자, 사도세자를 기억하다
- 박소유 기자가 ‘용주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최근 경기 화성시에 있는 용주사에 다녀왔다. 용주사는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만든 사찰이다. 사도세자를 향한 정조의 효심이 깊이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용주사에 들어가 보니 외국인들이 학예사의 해설을 듣고 있었다. 마침 연꽃에 관해 설명하고 있어 기자도 함께 설명을 듣게 됐다. 연꽃은 깨끗한 물이 아닌 지저분한 진흙 속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고 한다.그곳에서는 사찰의 스님도 만날 수 있었다. 스님은 사람들이 질문을 하거나 고민을 털어놓으면 성심성의껏 답변을 해주셨다. 용주사에서는 새벽예불, 발우공양, 108배, 참선, 숲길걷기, 다도체험 등 수행자의 일상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조선시대의 불교를 몸소 체험하고 싶은 독자는 용주사에 다녀오길 추천한다.▶글 사진 경기 화성시 새봄초 3 박소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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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송미술관에 다녀오다!
- 이윤 기자가 ‘간송미술관’ 입구에서 활짝 웃고 있다최근 서울 성북구에 있는 간송미술관에 다녀왔다. 간송 전형필 선생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이 다른 나라에 빼앗기지 않도록 도자기, 그림 등을 구입해 보화각에 보관해 두었다. 선생님이 돌아가신 후 보화각은 간송미술관으로 이름을 바꿨다. 작품을 둘러보니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사랑한 전형필 선생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미술관 학예사 선생님이 전시 작품에 대해 설명을 꼼꼼히 해주셔서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화가 남계우의 나비 그림이다. 이 작품은 사진으로 찍은 것처럼 나비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관심이 있는 독자는 간송미술관에 꼭 한번 가보길 바란다. 방문 전에 간송 전형필 선생과 간송미술관에 관한 책을 읽고 간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글 사진 서울 강서구 서울내발산초 4 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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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 과거시험에 응시하다!
- 박교빈 기자가 ‘어방 과거시험’에 응시하고 있다최근 부산 수영구에서 열린 제22회 광안리어방축제에서 ‘어방 과거시험’에 응시했다. 어방 과거시험은 조선시대에 벼슬을 얻기 위해 치러야 했던 과거시험을 재현한 것이다. 백일장과 같이 주어진 시간 내에 글을 써야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과거시험과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서 참가자들은 갓을 쓰고 바닥에 앉아 글을 써야 했다.시작과 동시에 글의 주제가 공개됐다. 이번 시험의 주제는 대부분 부산 수영구와 관련이 있었다. 최대 3개까지 쓸 수 있었는데 기자는 산문과 운문 각각 하나씩을 써냈다. 참고로 시험 도중 부모님이 도와주는 행위는 금지된다. 어방 과거시험을 보니 조선시대로 돌아가 양반이 된 느낌이 들었다. 자신의 글쓰기 솜씨를 뽐내고 싶은 독자는 어방 과거시험에 도전해 보길 바란다.▶글 사진 부산 해운대구 해강초 5 박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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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 미륵사지에서 백제 무사로 변신
- 익산 백제 문화 체험관에서 푸른색 백제 의상을 입은 김초록 기자와 가족들가족들과 함께 전북 익산시에 있는 ‘미륵사지’에 다녀왔다. 백제의 제30대 왕인 무왕(?∼641)이 지은 미륵사지는 동양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사찰이다. 처음 가본 미륵사지 터는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훨씬 넓었다. 미륵사지를 짓는 데 쓰였던 돌들도 그대로 보존돼 있었다.이번 탐방에서 가장 좋았던 건 익산 백제 문화 체험관에서 참여할 수 있는 백제 의상 체험. 다양한 신분의 의상뿐만 아니라 화려한 장신구도 다양했다. 마음에 드는 의상을 골라 입고 멋진 포즈를 취하니 마치 백제 무사가 된 기분이었다. 백제의 무사가 되고 싶은 독자들은 꼭 가보길 바란다.단, 백제 문화 체험관은 미륵사지 터와 조금 멀리 떨어져 있으니 위치를 잘 파악하고 방문하면 좋을 듯하다.▶글 사진 전북 김제시 김제중앙초 4 김초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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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부터 달리기까지, 트라이애슬론 도전기
- 이주아 기자가 트라이애슬론 대회에서 열심히 달리고 있다육군사관학교(서울 노원구)에서 열린 ‘어린이·청소년 트라이애슬론 대회’에 참가했다. 트라이애슬론은 △수영 △자전거 타기 △달리기를 차례로 하면서 완주 시간을 겨루는 경기. 초등 고학년부는 수영 200m, 자전거 3.3㎞, 달리기 800m를 쉬지 않고 연속으로 참여해야 한다.세 종목을 완주(목표 지점까지 달림)하자 숨이 차고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힘들었다. 하지만 모든 경기를 마치고 나자 어려운 경기를 끝까지 해냈다는 사실에 뿌듯함이 들었다. 특히 완주 메달을 받았을 때 가장 즐거웠고, 쉽지 않은 도전을 끝마쳤다는 생각에 스스로가 자랑스러웠다.이 대회는 매년 열린다고 하니, 만약 운동하는 걸 좋아하는 독자들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내년에 도전해보길 추천한다. 분명히 보람차고 값진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글 사진 서울 용산구 서울신용산초 4 이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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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과 귀가 즐거운 이순신 축제로!
- 박경귀 시장(왼쪽)을 인터뷰하고 있는 박민서 기자올해 63번째로 열리는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에 방문했다. 이 축제는 이순신 장군 어머니의 고향인 충남 아산시에서 매년 열린다. 주요 행사로는 △백의종군(벼슬이 없는 말단군인으로 전쟁터에 나가 참전함) 마라톤대회 △난중일기(이순신이 임진왜란(1592∼1598) 때 쓴 일기) 사생대회 △말먹이 주기 △배 타기 체험 △불꽃 축제 △군악·의장 페스티벌 등이 있다.기자는 군악·의장 페스티벌을 관람했다. 이 행사는 군인들이 행진하며 악기를 연주하는 행사로, 박경귀 충남 아산시 시장에게 이 행사에서 눈여겨봐야 할 점에 관해 물었다. 박 시장은 “페스티벌을 보면 각 군악대(군악을 연주하기 위해 만들어진 부대)의 장기를 잘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곳 축제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악기 연주를 하는 군인들이 대단하고 멋있다”고 말했다.이처럼 아산시의 매력과 더불어 이순신 장군을 기념할 수 있는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에 어린이동아독자들도 참여하길 추천한다.▶글 사진 경기 용인시 용인한얼초 5 박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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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슝~
- 개성주악 반죽에 동그랗게 구멍을 내는 이지율 기자이 기자가 직접 만든 개성주악최근 고려시대에 즐겨 먹던 간식인 개성주악을 만들어봤다. 전통 간식임에도 최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사람)에게 인기가 많다고 들어 그 맛이 궁금했기 때문이다.재료 준비도 간단했다. 찹쌀가루, 설탕, 기름, 막걸리, 조청 시럽만 있으면 끝! 찹쌀가루에 설탕과 막걸리를 넣고 손으로 휘젓는다. 그다음 동글동글하게 빚어서 가운데 구멍을 내준다. 구멍이 있어야 잘 익고, 모양이 예쁘게 잡히기 때문이다. 그 다음 반죽을 기름에 넣어 뒤집어주며 튀긴 뒤 꺼내 앞뒤로 조청 시럽을 발라주면 개성주악 완성! 개성주악을 한입 가득 베어 무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게 정말 맛있었다.개성주악을 직접 만들어보니 파는 곳이 적고, 가격이 비싼 게 납득이 갔다. 시간이 지나면 금방 굳기 때문이다. 독자들도 기회가 된다면 한 번 꼭 먹어보길 바란다.▶글 사진 경기 수원시 영일초 4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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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도 만들고, 진로도 탐색하고
- 임서율 기자(왼쪽)가 이유선 작가를 인터뷰하는 모습임 기자가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완성한 그림책을 들고 있다기자는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천안 동남구)에서 열린 ‘나도 작가다’ 그림책 만들기 수업에 참여했다. 시간이 촉박했지만 직접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릴 수 있어서 작가가 되고 싶은 기자에겐 좋은 경험이었다.수업을 통해선 이유선 그림책 작가를 만날 수 있었다. 이 작가는 어릴 때부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특히 그림책은 남녀노소 모두와 소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그림책을 만드는 ‘꿀팁’도 들을 수 있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한 뒤, 주제에 맞는 스토리를 작성한다. 구상한 글과 그림을 그림책 화지(그림을 그리는 데 쓰는 종이)에 맞춰 디자인하고 채색하면 완성!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한 번 도전해 보길!▶글 사진 충남 천안시 천안가온초 6 임서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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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과 놀자!
- 박교빈 기자가 ‘수학과 놀자’ 행사에 참여해서 직접 만든 원주율 에코백과 기념품을 들고 있는 모습원주율 열쇠고리를 만드는 박 기자부산수학문화관(부산 부산진구)에서 열린 ‘수학과 놀자’ 행사에 다녀왔다. 이 행사에선 파이(π·원주율. 원의 둘레와 지름의 비율로, 원주율은 3.14)의 의미를 알고 환경보호를 위한 원주율 에코백 만들기, 원주율 값을 순서대로 이어 열쇠고리 만들기 등 원주율과 관련된 체험을 할 수 있다.체험을 할 때마다 스탬프를 하나씩 받을 수 있는데, 스탬프를 5번 모으면 기념품을 하나씩 받을 수 있다. 기자는 다양한 부스에 참여해 연필, 이름표 등의 기념품을 받았다.이번 행사를 통해 수학이 재미없는 학문이 아니라 ‘놀이’로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학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수학이 어렵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은 이 행사에 꼭 방문해 수학과 함께 놀아 보길 바란다. 독자들의 ‘수학은 재미없는 공부’란 생각을 ‘수학은 재미있는 놀이’로 바꿔 줄 것이다!▶글 사진 부산 해운대구 해강초 5 박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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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지키고! 포인트도 받고!
- 구효빈 기자가 재활용 페트병 수거로봇에 페트병을 넣고 있다최근 집 근처에 있는 재활용 페트병 수거로봇을 이용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 소식을 신문에서 접할 때마다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체감됐기 때문이다.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개인의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로봇을 이용해 보게 됐다.재활용 페트병 수거로봇은 빈 페트병을 분해해 재활용하는 로봇이다. 페트병 뚜껑, 뚜껑의 링 부분, 라벨을 모두 제거하고 투입구에 넣으면 끝! 페트병 크기와 상관없이 1개에 10포인트를 준다. 2000포인트부터는 현금으로 바꿔 사용할 수 있다.생활 속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페트병을 간단한 방법으로 재활용해 보니, 환경도 지키고 포인트도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돌 한 개를 던져 새 두 마리를 잡는다는 뜻으로, 동시에 두 가지 이득을 봄)란 생각이 들었다. 독자들도 재활용 페트병 수거로봇을 보게 된다면 꼭 이용해 보길 바란다.▶글 사진 경기 수원시 신풍초 6 구효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