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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동 생활습관 SOS] “자전거 안전하게 타고 싶어요”
- [어동 생활습관 SOS] ‘어동 생활습관 SOS’는 무엇이든 스스로 해내는 습관을 기르고 싶은 어린이들을 위한 코너입니다. ‘필기구와 교과서가 잔뜩 널브러진 책상 정리법은요?’ ‘늦잠을 자느라 헐레벌떡 등교했어요’ 등 독자의 사연을 받아 소개하고 길벗어린이가 출간한 <알아서 척척 어린이 생활백과>를 참조한 뒤 전문적 조언을 더해 일대일 맞춤 해결책을 제공합니다. 이 코너를 통해 한 학기를 건강하게 보내보아요.권효민 양이 유튜브 동영상으로 자전거 타는 법을 보고 있다. 권 양 제공안녕하세요, 어린이동아!자전거를 안전하게 잘 타는 방법이 궁금해서 사연을 보내요.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자전거를 제법 잘 탔던 것 같은데 자주 타지 않다보니 운전법을 까먹어버렸어요.지금 자전거 핸들을 잡으면 몸이 휘청휘청 거리며 금방이라도 넘어질 것 같아서 무서워요. 제 주위의 친구들은 자전거를 아주 잘 타던데 저만 못타는 것 같아서 속상해요. 어떻게 하면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전거를 다시 잘 타게 될 수 있을까요?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는 방법도 알려주세요. 자전거를 탈 때는 무엇을 주의해야 하나요? 자전거를 타기 전 어떤 것들을 점검해야 하는지도 말해주세요. ▶권효민(경기 용인시 용인백현초 5)[척척 코멘트] 효민 양은 멋진 자전거 라이더가 되고 싶군요! 공원에서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면 근심이 싹 사라지는 기분이 들지요. 겨울철 길 곳곳에 얼음이 보인다면 미끄러울 수도 있으니 자전거를 타지 않도록 해요.자전거에 올라 중심을 잡고 달리는 것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꼭 사람이나 차가 많지 않은 공터에서 자전거 타기를 연습하세요.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자신감이 충분히 쌓였다고 생각할 때만 도로에서 주행하도록 합시다.자전거를 탈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알려줄게요. 우선 효민 양의 몸에 맞는 자전거를 택하는 게 중요해요. 자전거에 올라 땅을 짚고 섰을 때 발 앞부분의 반 정도가 바닥에 닿는 자전거가 효민 양의 몸에 맞는 자전거이지요. 또 자전거를 탈 때는 슬리퍼는 피하고, 되도록 끈이 없는 운동화를 신도록 해요. 운동화 끈이 체인에 걸리면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폭이 너무 넓은 바지나 치마도 피하는 게 좋아요.머리를 보호하기 위한 헬멧도 꼭 착용합시다. ‘2·4·1 법칙’을 적용해볼까요? 헬멧은 눈썹 선에서 손가락 두 개 정도의 공간 위로 수평이 되도록 쓰는 게 좋아요. 손가락을 알파벳 ‘V’ 모양으로 만든 뒤에 머리 양옆으로 가져가서 헬멧 끈이 반듯한 V자로 자리 잡혀 있는지 확인해요. 손가락 하나가 턱과 끈 사이에 들어가는 정도가 헬멧을 조이지 않게 잘 착용한 거예요.자전거를 타기 전 앞뒤 브레이크가 잘 작동하는지 하나씩 잡아보며 확인합시다. 타이어 공기압은 적당한지도 체크해야 해요. 손으로 눌렀을 때 잘 들어가지 않고 ‘단단하다’고 느껴지는 정도가 좋다고 합니다. 체인에는 이물질이 끼지는 않았는지 등을 확인합시다. 도움말=황나래 송파안전체험교육관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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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동 생활습관 SOS] “환절기 건강관리법 알려줘요”
- [어동 생활습관 SOS] ‘어동 생활습관 SOS’는 무엇이든 스스로 해내는 습관을 기르고 싶은 어린이들을 위한 코너입니다. ‘필기구와 교과서가 잔뜩 널브러진 책상 정리법은요?’ ‘늦잠을 자느라 헐레벌떡 등교했어요’ 등 독자의 사연을 받아 소개하고 길벗어린이가 출간한 <알아서 척척 어린이 생활백과>를 참조한 뒤 전문적 조언을 더해 일대일 맞춤 해결책을 제공합니다. 이 코너를 통해 한 학기를 건강하게 보내보아요.이서율 양이 손을 씻고 있는 모습. 이 양 제공‘콜록콜록∼’ 어린이동아, 안녕하세요.저는 환절기만 되면 감기를 달고 사는 어린이에요.감기에 걸리면 기침이 많이 나오고 수업에 집중도 안돼요.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지도 못하는 게 속상해요. 열이 많이 나기 때문에 꼼짝 없이 집에 누워있어야 하지요.본격적인 한파가 다가오기 전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손을 잘 씻기만 해도 감기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씻는 것이 좋을까요?또 감기와 독감은 증상이 비슷해서 헷갈린다고 하는데 어떻게 구별해야 하나요? 감기와 독감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 질병인지도 알려주세요.감기나 독감이 걸렸을 때 기침이 많이 나면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나요? 어린이들이 건강한 환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서율(서울 구로구 서울구로초 3)[척척 코멘트] 서율 양은 감기에 잘 걸리는 편이군요. 갑작스럽게 기온이 낮아져 면역력이 떨어지는 이맘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아요.감기는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따로 없어요. 예방이 최선인 질병이죠.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설에 방문하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기침을 하거나 콧물을 흘리는 등 감기 증상을 나타내는 사람 곁에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해요. 세균을 물리치는 손 씻기 방법은 이 글 아래의 그림을 참고하세요.독감과 감기는 엄연히 다른 질병입니다. 원인이 되는 균과 경과가 다르지요. 독감은 폐렴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독감에 걸리면 기침, 콧물, 두통, 근육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요. 미열이 서서히 시작되는 감기와 달리 독감에 걸리면 갑작스러운 고열과 심한 근육통이 나타나요. 독감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서 매년 겨울철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됐어요.독감 예방을 위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받고 평소에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합니다. 실내 온도는 18∼20도를, 습도는 45∼50%를 유지하는 게 좋아요. 단 감기나 독감 증상이 나타나면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리고 빠른 시간 내에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빨리 나을 수 있도록 채소나 과일 등으로 비타민을 섭취하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아요.※내 생활습관 고민을 보내고 싶다면?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 ‘어동 생활습관 개선’ 게시판에 사연을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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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동 생활습관 SOS] “불과 칼 없이 요리 할 수 있나요?”
- [어동 생활습관 SOS] ‘어동 생활습관 SOS’는 무엇이든 스스로 해내는 습관을 기르고 싶은 어린이들을 위한 코너입니다. ‘필기구와 교과서가 잔뜩 널브러진 책상 정리법은요?’ ‘늦잠을 자느라 헐레벌떡 등교했어요’ 등 독자의 사연을 받아 소개하고 길벗어린이가 출간한 <알아서 척척 어린이 생활백과>를 참조한 뒤 전문적 조언을 더해 일대일 맞춤 해결책을 제공합니다. 이 코너를 통해 한 학기를 건강하게 보내보아요. 김민주 양이 부모님을 도와 식은 요리를 데우고 있다. 김민주 양 제공어린이동아, 안녕하세요.저는 내년 3월이면 중학생이 되는 어린이에요. 중학생이 되면 무엇이든 혼자서 척척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쉽지가 않아요. 아직 간단한 요리를 해먹는 것조차 어려워요.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부모님의 도움 없이 음식을 차려먹는 방법을 배우고 말 거예요. 어린이동아에서 도와주세요!파를 송송 썰고, 감자 껍질을 삭삭 다듬을 때는 칼이 필요하죠. 칼을 다룰 때 손을 다칠까봐 걱정돼요. 저 말고도 칼을 사용하는 것이 두려운 어린이들이 많을 거예요. 불은 또 어떤가요? 불의 세기를 잘 조절하지 못하면 음식을 다 태워버릴지도 몰라요. 도구 사용에 미숙한 어린이들이 쉽게 해먹을 수 있는 음식은 무엇이 있는지 알려주세요.한국인의 주식인 ‘쌀밥’은 밥솥이 다한다고 생각했는데…. 쌀을 먹을 만큼만 덜어서 깨끗이 씻는 방법도 알려주세요. 밥솥에 물은 어느 정도 붓는 게 맞나요? 어떤 버튼을 눌러야 밥이 완성되는지도 알고 싶어요. 밥만 잘해도 밑반찬과 함께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김민주(강원 춘천시 부안초 6)[척척 코멘트] 생각만 해도 입에 침이 잔뜩 고이는 맛있는 간식을 불과 칼 같은 위험한 도구 없이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어요. 이미 다 만들어진 제품들을 잘 조합하기만 하면 훌륭한 간식이 탄생하지요.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는 간식으로 ‘버터 롤 크래미 샌드위치’를 추천할게요. 버터 롤 4개, 크래미 4개, 옥수수 콘 2큰술, 체다 치즈 2장, 양상추 1장, 마요네즈 3큰술, 머스터드 1큰술, 레몬즙 약간을 준비하세요.우선 샌드위치 속 재료부터 만들어볼까요? 깨끗이 씻은 양상추를 한입 크기로 찢어 한쪽에 두세요. 손으로 잘게 찢은 크래미와 옥수수 콘, 마요네즈, 머스터드, 레몬즙을 잘 섞어 준비합니다. 체다 치즈 2장은 절반을 접었다 펴서 반으로 가릅니다. 이제 버터 롤 안에 양상추, 치즈, 크래미 소스 순서대로 차곡차곡 넣어주면 맛있고 간편한 샌드위치가 완성됩니다. 크래커 위에 크래미 소스를 올리면 멋진 ‘카나페’로 변신 한답니다!요리와 친해지기 위해서 부모님이 요리하실 때 민주 양이 조금씩 도와드리는 게 어떨까요? 음식 만들기의 기본은 위생이에요. 가족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재료를 세척하는 것부터 배워보아요. 또 어린이들을 위해 손이 베이지 않도록 제작된 칼을 구입해서 잘 썰리는 재료부터 다듬으며 차근차근 요리의 재미를 알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도움말=김단아 한국아동요리지도자협회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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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동 생활습관 SOS] “치킨 뼈는 무슨 쓰레기인가요?"
- [어동 생활습관 SOS] ‘어동 생활습관 SOS’는 무엇이든 스스로 해내는 습관을 기르고 싶은 어린이들을 위한 코너입니다. ‘필기구와 교과서가 잔뜩 널브러진 책상 정리법은요?’ ‘늦잠을 자느라 헐레벌떡 등교했어요’ 등 독자의 사연을 받아 소개하고 길벗어린이가 출간한 <알아서 척척 어린이 생활백과>를 참조한 뒤 전문적 조언을 더해 일대일 맞춤 해결책을 제공합니다. 이 코너를 통해 한 학기를 건강하게 보내보아요. 고도윤 군이 플라스틱 병에서 비닐 라벨을 제거한 뒤 분리수거를 하고 있다. 고도윤 군 제공어린이동아, 안녕하세요.저는 환경 문제에 관심이 아주 많습니다. 인간이 바다에 버린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해 섭취하는 거북이나 돌고래가 발견됐다는 뉴스를 보면 마음이 아파요.일상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어린이들은 쓰레기를 종류별로 구분해 버리는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학교에서 배웠어요. 일하시느라 바쁜 부모님을 도와 집안일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죠.페트병과 캔, 종이류는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져 구분해 버려야 한다는 것은 알겠는데 헷갈리는 점이 있어요. 어떤 친구는 페트병 안에 음료수가 남아 있어도 분리수거만 잘하면 재활용이 된다고 말하는데, 정말 그런가요?우리가 먹고 남은 음식물 쓰레기는 가축 사료나 퇴비를 만드는 데 재활용된다고 배웠어요. 그런데 프라이드 치킨을 시켜먹을 때 마다 드는 고민이 있어요. 치킨 뼈는 음식물 쓰레기인지 아닌지 헷갈린다는 거예요. 조개를 먹을 때도 마찬가지죠. 조개껍데기도 음식물 쓰레기에 버려야 하는 건가요? 제 고민을 해결해주세요!▶고도윤(서울 양천구 서울영도초 3)[척척 코멘트] 도윤 군의 환경을 아끼는 마음을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본받았으면 좋겠어요.^^분리수거를 할 때 헷갈렸던 점을 자세히 알려줄게요. 재활용 쓰레기를 버릴 때는 △종이류 △금속캔·고철류 △유리병류 △플라스틱 용기류 △비닐류 △스티로폼 중 어느 것에 해당하는지 확인해야합니다. 쓰레기를 버릴 때에는 종류별, 재질별로 섞이지 않게 주의하도록 해요. 참, 쓰레기를 버리기 전 용기 안에 담긴 내용물은 깨끗이 비워야 합니다. 플라스틱 병에 들어있는 음료수를 따라 버린 뒤 물로 한 번 헹궈서 버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플라스틱 병에 둘러져 있는 비닐 소재의 라벨 등을 따로 분리해서 버리는 것도 잊지 마세요. 마찬가지로 종이상자에 붙은 비닐테이프, 노끈, 택배 송장 같은 이물질을 제거한 뒤 분리수거를 해야 상자를 더 쉽게 재활용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과 관련해 더 자세한 질문이 있다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내 손안의 분리배출’에 접속해 묻고 답하며 해결할 수 있어요.음식물 쓰레기도 재활용이 된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음식물 쓰레기 중 일부는 건조·멸균(세균 등을 죽임) 과정을 거쳐 가축의 먹이, 비료 등으로 재탄생합니다. 따라서 동물의 사료가 될 수 없는 △조개, 굴 등 어패류의 껍데기 △소, 돼지, 닭 등의 털과 뼈 △달걀, 메추리알 등 알의 껍데기 등은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일반 쓰레기로 분리해 버려야 합니다.※내 생활습관 고민을 보내고 싶다면?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 ‘어동 생활습관 개선’ 게시판에 사연을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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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동 생활습관 SOS] 깨끗한 방을 원해요!
- [어동 생활습관 SOS] ‘어동 생활습관 SOS’는 무엇이든 스스로 해내는 습관을 기르고 싶은 어린이들을 위한 코너입니다. ‘필기구와 교과서가 잔뜩 널브러진 책상 정리법은요?’ ‘늦잠을 자느라 헐레벌떡 등교했어요’ 등 독자의 사연을 받아 소개하고 길벗어린이가 출간한 <알아서 척척 어린이 생활백과>를 참조한 뒤 전문적 조언을 더해 일대일 맞춤 해결책을 제공합니다. 이 코너를 통해 한 학기를 건강하게 보내보아요.이나율 양이 방 책상 위를 정리하고 있다. 이나율 양 제공안녕하세요. 어린이동아의 연락을 기다렸는데, 전화를 받고 너무 설렜어요!저는 정리정돈을 잘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어요. 부끄럽지만 방이 너무 지저분해서 공부에 집중도 안 되고 부모님께 꾸중을 듣기 일쑤에요. 그렇다고 모델하우스처럼 깔끔하게 정리된 방을 갖기 위해서 전혀 노력하지 않은 것은 아니에요. 나름대로 정리를 한다고 하는데 너저분해서 고민이에요.저는 작은 소품을 모으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블록으로 만든 작은 캐릭터 피규어를 수집하고 있어요. 여행을 자주 다니는데 관광지에서 구입한 기념품도 아주 많이 갖고 있지요. 소품들을 정리하는 상자가 가득 차서 더 이상 넣을 공간이 없어요. 그렇다고 방 안에 꺼내놓자니 먼지가 쌓이고 공부하는 분위기를 해칠 것 같아요. 이런 소품들은 어떻게 정리하는 게 좋을까요?옷을 잘 개는 방법도 알고 싶어요. 부모님이 옷을 개주시면 옷장에 넣는 것은 할 수 있는데 제가 옷을 개지는 못해요. 학교 다녀와서 벗어 놓은 옷이 의자나 침대 위에 널브러져 있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데, 제가 옷을 개는 방법을 배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나율(세종 세종도원초 3)[척척 코멘트] 손때가 묻은 물건들을 정리하는 게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물건 하나하나에 좋은 추억이 담겼기 때문이겠죠? 작은 소품들이 너무 많아져 방이 지저분해 보일 정도라면, 과감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입니다. 내가 가진 블록 피규어들을 ‘정말 아껴서 두고두고 간직하고 싶은 것’과 ‘친구나 친척 동생에게 주어도 아깝지 않은 것’으로 분류해볼까요?간직하고 싶은 피규어는 종류별로 구분하여 언제든 꺼내어 가지고 놀 수 있도록 각각의 상자를 마련해 보관하면 돼요. 상자를 열지 않고도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상자 안을 촬영한 사진을 프린트해 겉면에 붙이면 좋아요. 더 이상 갖고 놀지 않는 피규어는 따로 모아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건 어떨까요? 정리도 하고 나눔도 실천하는 어린이가 될 수 있겠죠.여행지에서 사 모은 기념품들은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이라기보다 당시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매개체인 경우가 많아요. 방 안에 전시하자니 어수선하고 처박아두자니 아깝다고 생각한다면, 기념품을 사진으로 촬영해 언제, 어디에서 구매했고 어떤 추억이 담겼는지 등을 간단한 일지로 작성해보아요. 일지를 컴퓨터 문서 파일로 작성하면 평생 간직할 수 있어요. 기념품들은 큰 상자에 따로 모아 집 안 창고 등에 보관하면 돼요.※도움말=정경자 한국정리수납협회 회장※내 생활습관 고민을 보내고 싶다면?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 ‘어동 생활습관 개선’ 게시판에 사연을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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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동 생활습관 SOS] "건강한 아침밥, 먹고 싶어요"
- [어동 생활습관 SOS] ‘어동 생활습관 SOS’는 무엇이든 스스로 해내는 습관을 기르고 싶은 어린이들을 위한 코너입니다. ‘필기구와 교과서가 잔뜩 널브러진 책상 정리법은요?’ ‘늦잠을 자느라 헐레벌떡 등교했어요’ 등 독자의 사연을 받아 소개하고 길벗어린이가 출간한 <알아서 척척 어린이 생활백과>를 참조한 뒤 전문적 조언을 더해 일대일 맞춤 해결책을 제공합니다. 이 코너를 통해 한 학기를 건강하게 보내보아요.조하은 양이 등교 전 요거트와 과일로 아침 식사를 때우고 있다. 조하은 양 제공안녕하세요, 어린이동아!어떻게 하면 아침밥을 거르지 않고 꼬박꼬박 챙겨먹을 수 있을까요? 부모님이 정성스럽게 차려주신 아침 식사를 한 숟갈 이상 뜨지 못하고 등교하고 있어요. 아침에는 영 입맛이 없어서 밥을 맛있게 먹을 수가 없기 때문이죠. 기껏해야 요거트 혹은 과일 몇 조각 정도를 먹는 게 전부에요.아침밥을 먹고 등교한 친구들을 보면 오전 내내 씩씩해 보이고 수업에 집중도 잘하는 것 같아요. 저는 아침밥을 먹지 않아서 무기력할 때가 가끔 있어요. 아침밥을 먹어야 뇌의 활동이 활발해져서 수업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온다고 하는데요. 균형 잡힌 아침 식사, 무엇을 먹어야 할까요?아침에 식사를 거르다보니 점심을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되는 것도 같아요. 과식을 해서 오후 내내 소화가 안 될 때도 있지요. 혹시 매일매일 사탕이나 초콜릿 등 군것질을 하는 습관이 아침밥을 거르게 되는 이유일까요? 제가 건강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게 도와줘요. ▶조하은(서울 도봉구 서울초당초 6)[척척 코멘트]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라는 말이 있지만, 아침밥도 그렇게 먹어야 할까요?잡곡밥에 된장국, 시금치가 차려진 밥상. 혹시 하은 양이 생각하는 아침밥이 이런 한식 위주이진 않았나요? 수저 들 힘조차 없는 아침에 푸짐하게 차린 한식을 먹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떨쳐도 좋아요. 점심과 저녁에 밥과 국, 반찬을 갖춘 식사를 하고 있다면 아침은 요거트, 과일 같은 간편식으로 대체해도 ‘OK∼!’랍니다.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로 오전을 보내면 뇌에 포도당이 공급되지 않아 집중력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에요. 눈 뜬지 얼마 되지 않아 입맛이 하나도 없다고요? 주먹밥, 셰이크, 미숫가루, 두유, 토스트 같이 들고 다니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준비해 학교에 가서 쉬는 시간 등에 틈틈이 먹도록 해요. 아침을 꼭 등교 전에 먹을 필요는 없지요.사탕과 초콜릿의 달콤한 유혹은 떨치는 게 좋겠어요. 아침 입맛을 돋우기 위해서죠. 군것질을 많이 해서 우리 몸의 혈당 수치가 올라가면 ‘밥을 먹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지 않는다고 해요. 한 번 몸에 밴 식사습관은 중고생이 되어도 이어진다고 하니, 잘 실천해보아요!도움말=이경민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 영양사※내 생활습관 고민을 보내고 싶다면?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 ‘어동 생활습관 개선’ 게시판에 사연을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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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동 생활습관 SOS] “더 이상 지각은 NO”
- [어동 생활습관 SOS] ‘어동 생활습관 SOS’는 무엇이든 스스로 해내는 습관을 기르고 싶은 어린이들을 위한 코너입니다. ‘필기구와 교과서가 잔뜩 널브러진 책상 정리법은요?’ ‘늦잠을 자느라 헐레벌떡 등교했어요’ 등 독자의 사연을 받아 소개하고 길벗어린이가 출간한 <알아서 척척 어린이 생활백과>를 참조한 뒤 전문적 조언을 더해 일대일 맞춤 해결책을 제공합니다. 이 코너를 통해 한 학기를 건강하게 보내보아요.정윤지 양이 새벽 1시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정윤지 양 제공어린이동아, 안녕하세요.새 학기가 시작한지 어느덧 일주일이 넘었어요. 그런데 제 생체시계는 아직 방학 중인가 봐요ㅠㅠ.밤늦게까지 스마트폰으로 친구들과 채팅을 하거나 인터넷 카페 활동을 하는 게 너무 재미있어요. 매일 밤 12시가 다 되어서야 잠에 든답니다.당연히 아침에 눈을 뜨는 게 너무 힘들어요. 혼자 잘 일어나지도 못해요. 알람도 못 듣고 내리 잘 게 뻔하기 때문에 부모님이 매일 아침마다 깨워주시는데 한 번에 일어나는 법이 없지요. ‘10분만 더…’ 하면서 다시 잠에 빠져 들어 등교시간 20분전이 되어서야 침대 밖으로 나와요.허겁지겁 준비하다보니 아침밥을 잘 챙겨 먹을 시간이 없어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오전 내내 기운이 없어요. 어떻게 하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 하루를 여유롭게 시작할 수 있을까요? 도와줘요!▶ 서울 노원구 서울중평초 4 정윤지[척척 코멘트] 스마트폰은 만인의 ‘잠 도둑’인가 봐요! 부끄럽지만 저도 스마트폰으로 드라마를 보느라 자정이 넘은 시간에 겨우 잠든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죠. 부모님께 스마트폰을 맡기고 자자니 ‘혹시 친구와의 대화를 보시진 않을까’하고 걱정되기도 할 거예요.스마트폰을 하지 않고 일찍 잤을 때 달라질 내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 절제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수업에 집중도가 쑥쑥 높아져 성적이 오른 모습, 지각을 하지 않아 선생님께 칭찬을 받은 모습, 친구와 여유롭게 등교하며 대화하는 모습 등과 같이 말이죠. 늦게까지 스마트폰을 하는 습관을 고쳐야 할 이유가 참 많죠?자기 전, 금방 깊은 잠에 빠져들기 위해 편안한 잠옷으로 갈아입는 것이 좋아요. 여름에는 땀을 잘 흡수하는 리넨 소재의 잠옷을, 겨울에는 폭신폭신 따듯한 극세사로 만든 잠옷을 고르는 것은 어떨까요?몇 번 실수하더라도 부모님이 깨워주시길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기상시간을 정해 알람을 맞춰놓고 자도록 해요. 알람이 한 번만 울리게 하지 않고 짧은 간격으로 여러 번 울리게 설정하면 못들을 일은 없을 거예요.도움말=이향숙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소장※내 생활습관 고민을 보내고 싶다면?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 ‘어동 생활습관 개선’ 게시판에 사연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