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100m 달리기 세계기록(9.58초)을 보유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 불리는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미국의 육상선수 저스틴 게이틀린(34)과의 대결에서 이겨 금메달을 땄다.

 

볼트는 1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25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치러진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육상 100m 달리기에서 9.81초로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육상 100m에서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것. 남녀를 통틀어 올림픽 육상 100m 종목에서 세 번 연속 우승한 것은 볼트가 처음이다.

 

볼트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남자 육상 100m, 200m, 400m 계주에서 모두 금메달을 땄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200m와 400m 계주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 200m 결승은 19일, 400m 계주 결승은 20일에 열린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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