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즉석식품 코너에서 제품을 고르는 모습.

 

편의점에서 도시락이나 김밥 등을 구입한 후에는 2시간 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 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봄을 맞아 이런 내용이 담긴 ‘편의점 즉석식품 섭취 주의사항’을 25일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편의점에서 파는 도시락, 김밥 등 즉석식품 30개를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식중독균 기준에 적합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봄철에는 식중독 발생률이 높고 편의점 즉석식품은 사소한 부주의로도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즉석식품을 살 때 포장이 훼손되지는 않았는지, 냉장보관 식품의 경우 냉장보관 상태로 진열돼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또 즉석식품은 가공식품과 비교해 유통기한이 짧아 섭취기한을 꼼꼼하게 살펴야 하며, 식품을 구입한 후에는 냉장고 밖에 2시간 이상 두면 안 된다. 전자레인지로 데워 먹어야 하는 제품은 꼭 제품에 표시된 방법을 따라야 한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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