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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를 치르는 중학생들. 동아일보 자료사진 |
빠르면 올해 1학기부터 서울시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가운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와 같은 지필고사를 한 한기에 하나만 치르는 학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교과나 단원의 특성에 따라서는 지필평가 없이 수행평가만으로 성적을 매기는 것도 가능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2016년 중등 평가 시행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이는 교육부가 각급 학교에서 지필평가 대신 수행평가만으로 교과 성적을 매길 수 있도록 학교생활기록 작성 지침을 개정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현재는 대부분의 중고교가 한 한기에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모두 치르고 있다.
수행평가 비율도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수행평가를 최소 45% 이상 성적에 반영하도록 정했다. 교과별로는 과학과 영어 과목의 수행평가 비중을 높였다. 과학의 경우 실험평가를 20% 이상 반드시 반영하도록 했다. 영어는 듣기·말하기·쓰기 평가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늘리고, 특히 말하기 평가의 비중은 10% 이상이 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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