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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7-01 23: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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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마라토너 귀화해 한국대표로?

[어동 찬반토론]“경쟁력 향상” vs “마라톤 꿈나무 사라져”

《 어린이동아 6월 26일자 2면에 실린 ‘뉴스 쏙 시사 쑥’ 기사와 관련된 찬반토론입니다. 케냐 출신의 뛰어난 마라토너 에루페가 한국에 귀화(다른 나라의 국적을 얻어 그 나라 국민이 됨)해 한국 마라토너로 뛰려고 하는 움직임을 두고 “침체된 한국마라톤에 활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반면 “국내 마라톤 유망주의 싹이 잘릴 것”이라는 반대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찬반의견을 보내왔습니다. 》

 

 

찬성

 

 

외국인 마라토너를 한국에 귀화시키는 것에 찬성합니다. 외국인 마라토너를 귀화시키는 이유는 우리나라가 올림픽에서 다른 나라 팀보다 더 빨리 뛰어서 우승하기 위해서입니다. 외국인 마라토너를 귀화시키면 마라톤 선수가 꿈인 어린이들이 잘 뛰는 우리나라 귀화 선수를 보고 그 선수를 뛰어넘으려고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케냐 출신의 마라토너를 한국에 귀화시켜 국가대표로 뛰게 하는 것을 찬성합니다.

 

▶안지현 경기 고양시 고양화수초 4

 

 

 

반대

 

 

실력이 뛰어난 케냐 마라토너 에루페 선수가 한국으로 귀화한다면 우리나라 선수들이 뒤처져 결국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에루페가 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해도 우리나라 출신이 아니니 사람들의 눈길이 따가울 수 있습니다.

 

▶조유진 광주 북구 일곡초 4

 

 

 

찬성

 

 

케냐 마라토너가 귀화해 우리나라 마라토너로 활동하는 것을 찬성합니다. 귀화한 사람은 우리나라 사람이고 국가대표로 활약할 수 있습니다. 이미 세계 여러 나라에선 귀화한 스포츠 선수가 국가대표로 활동하는 사례가 매우 흔합니다.

 

또 마라톤 꿈나무들은 “나도 더 열심히 해서 에루페 선수의 기록을 깨야지”라고 생각해 목표를 높일 수 있습니다.

 

▶손지우 경기 군포시 당정초 5

 

 

 

반대

 

 

케냐 마라토너 에루페 선수를 한국선수로 귀화시켜 국가대표로 뛰게 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에루페 선수는 2012년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는 역대 국내대회 최고 기록인 2시간5분37초라는 기록을 세워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에루페 같이 마라톤에서 귀화하는 외국인 선수가 많아진다면 국내 마라톤 꿈나무들이 외국선수들에 밀려 포기할 것입니다.

 

그리고 에루페 선수는 운동선수가 쓰면 안 되는 약물을 써 2012년 국제육상연맹으로부터 2년 동안 선수자격이 정지되는 징계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금지 약물에 따른 징계가 끝난 후 3년이 지나지 않으면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국내 규정이 있어 이 규정을 바꾸지 않는 한 2016년 리우 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나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에루페 선수를 한국국가대표로 뛰게 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김민준 서울 강서구 서울염경초 6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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