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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토종 돌고래 ‘상괭이’… 자연의 품으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10-15 22: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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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토종 돌고래 ‘상괭이’… 자연의 품으로

지난해 다친 채 구조됐던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 수컷 두 마리가 치료를 마치고 건강을 되찾은 채 14일 바다로 돌아갔다.

 

이날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시 라이프(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과 함께 전남 진도군 수품항에서 상괭이 ‘바다’와 ‘동백’을 방류(물고기를 놓아 보냄)했다.

 

상괭이는 몸길이가 2m(미터) 안팎이며, 연한 회색을 띤다. 우리나라 바다에 4만여 마리가 사는 것으로 보이는 상괭이는 얼굴이 마치 웃는 것처럼 보여 ‘웃는 고래’ ‘사람을 닮은 고래’로 알려졌다. 최근 환경오염, 무분별한 포획(짐승, 물고기를 잡음)으로 멸종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2월 경남 거제시 거제도 인근 바다에서 발견된 이들 상괭이는 당시 주둥이에 뼈가 다 드러날 만큼 크게 다친 상태였다.

 

이후 꾸준한 치료를 통해 건강해졌고, 지난달 30일부터 야생적응훈련을 받은 뒤 이번에 진도 앞바다에 돌아가게 된 것. 진도 앞바다는 멸치와 같은 먹잇감이 풍부해 돌고래의 주요 서식지다.

 

우리나라에서 구조된 상괭이가 방류된 것은 지난해 7월에 이어 두 번째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관계자는 “매년 우리나라에서 상괭이 1000마리가 그물에 걸려 잡힌다”면서 “체계적인 상괭이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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