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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큰 피해 준 태풍 메기·힌남노, 이름 목록에서 제외된다
  • 남동연 기자
  • 2024-05-15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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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열린 기상청의 ‘기상기후사진전’에서 은상을 받은 ‘태풍의 흔적’. 2022년 8월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를 덮친 다음날 아침의 한 해변 풍경을 담았다. 기상청 제공



전 세계적으로 큰 피해를 준 태풍 △메기 △노루 △힌남노 등 9개 태풍의 이름이 태풍 이름 목록에서 사라져요.



기상청은 “2024년 태풍 시즌에 대비해 제56차 태풍위원회 총회에서 9개의 새로운 태풍 이름이 결정됐다”고 최근 밝혔어요. 태풍위원회는 국제연합(UN·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와 세계기상기구(WMO)가 공동으로 세운 국제기구. 우리나라를 포함해 14개 회원국으로 구성돼있고, 매년 태풍 이름 변경 등 주요 정책을 결정하지요.



태풍에는 각기 다른 이름이 붙여져요. 한 지역에 여러 개의 태풍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어서 기상 정보를 제공할 때 혼동을 피하기 위한 것. 태풍위원회 회원국들은 2000년부터 각국의 말로 된 태풍 이름을 10개씩 제출해 140개의 태풍 이름 목록을 차례로 사용하고 있지요.



이들 태풍 이름 중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 태풍의 이름은 목록에서 제외하고,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돼요. 사람들이 큰 피해를 준 태풍의 이름을 들으면 과거의 피해를 떠올릴 수도 있고, 해당 태풍과 같은 피해가 또 다시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다른 이름으로 바꾸는 것. 2003년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준 태풍 ‘매미’(북한이 제출한 이름)의 이름도 바뀐 바 있지요.



이번엔 우리나라가 제출해 사용되던 태풍의 이름인 ‘메기’와 ‘노루’가 각각 ‘고사리’와 ‘호두’로 바뀌었어요. 2년 전 필리핀에선 ‘메기’와 ‘노루’라는 이름의 두 태풍으로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지요. 라오스가 제출해 사용되던 태풍의 이름인 ‘힌남노’(라오스 국립공원의 이름)는 ‘옹망’(라오스 말로 사슴이란 뜻)으로 바뀌었어요. 힌남노는 2022년 우리나라를 強打해 11명의 목숨을 앗아간 바 있지요.



한편 우리나라가 제출한 태풍 이름에는 고사리와 호두 외에도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제비, 너구리, 개나리, 독수리가 있어요.





▶어린이동아 남동연 기자 nam011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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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studyking   2024-05-19

      태풍의 이름이 바뀌는 경우는 처음 보았는데, 이름이 고사리와 호두라는 것이 조금 재미있고, 옹망이라는 이름도 괜찮은 것 같네요. 이런 태풍들의 이름을 작명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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