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을 2대 0 승리로 이끌면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독일 출신 울리 슈틸리케 감독. 그가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8강에 오른 강팀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을 고루 쓰며 선수들 사이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파라과이 전에서는 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던 이동국, 손흥민, 차두리 대신 그동안 주전으로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던 남태희와 김민우 등을 기용했고 이들은 골을 넣으면서 큰 활약을 했다.

 

이에 자극 받은 이동국, 이청용 등 기존 주전 선수들이 “반드시 골을 넣겠다”며 코스타리카 전에 앞서 각오를 밝히는 상황. 이번 경기에서 이들이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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