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쏙 시사 쑥]축구보단 미식축구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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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축구보단 미식축구가 좋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2014-06-18 22:35:30

미국인, 월드컵에 관심 없는 이유는?

[뉴스 쏙 시사 쑥]축구보단 미식축구가 좋아!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에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월드컵에 관심 없는 국가’가 미국임을 보여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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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의 권위 있는 일간신문인 뉴욕타임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출전국가 중 19개국의 국민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의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결과 축구에 가장 관심이 없는 나라는 미국으로 나타났다.

‘축구를 얼마나 좋아하나’라는 질문에 미국인의 절반이 훌쩍 넘는 60%가 ‘관심 없다’고 대답했다. ‘아주 관심 있다’라고 대답한 미국인은 11%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콜롬비아의 국민은 절반인 50%가 ‘아주 관심 있다’고 답해 가장 축구를 사랑하는 나라로 꼽혔다. ‘관심이 없다’고 답한 콜롬비아인은 6%에 지나지 않았다.

한편 한국인은 24%가 ‘아주 관심 있다’, 64%가 ‘약간 관심 있다’, 12%가 ‘관심 없다’고 답했다.

지난 2월 미국 뉴저지 주 이스트루터포드에서 열린 슈퍼볼 경기모습. 이스트루터포드=AP뉴시스

▶지상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이 브라질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자기나라 경기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경기도 지켜보며 즐기는 사람들이 많지요. 그런데 미국인들은 유독 월드컵과 축구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미국에서는 축구 이외에도 볼거리가 많기 때문입니다. 우선, 미국이 만든 스포츠 종목인 ‘미식축구’가 있지요. 프로미식축구리그(NFL·National Football League)는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입니다. NFL의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은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스포츠 행사이지요. 농구(NBA)와 야구(메이저리그)의 인기도 미국에선 축구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습니다.

미국과 우리나라에선 사랑받지만 다른 나라에선 외면 받는 스포츠도 있습니다. 바로 야구입니다. 영국인들은 야구를 ‘신사답지 못한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야구보다는 크리켓(방망이로 공을 쳐서 득점을 가르는 야구와 비슷한 경기)을 좋아하지요.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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