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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 & Museum]700도에서 ‘치즈’같이 되는 유리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11-27 04: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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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에 대한 궁금증 3가지

[Art & Museum]700도에서 ‘치즈’같이 되는 유리

 
Q 먼 옛날, 유리는 무엇으로 만들었을까?
 

A 바다 모래나 강가의 돌이 유리의 주 재료였다. 또 바다 모래 속 부서진 조개껍데기나 식물을 태워 얻은 재에서 유리의 재료가 되는 석회 성분을 얻었다. 여기다 실리카(산화규소: 모래의 주성분), 소다(탄산나트륨)를 섞어 높은 온도로 가열해 만든다.

 

 

Q 유리는 몇 도에서 녹을까?

 

A 유리의 특징 중 하나는 고체 상태에서 액체 상태로 서서히 변한다는 점이다. 얼음은 특정 온도에서 바로 녹아 물이 되지만, 유리는 매우 느린 속도로 부드러워지고 굳는다. 고대의 소다-석회-실리카 유리는 약 700도에서 치즈 같은 상태가 되고, 1050도에 이르면 꿀처럼 ‘줄줄’ 흐르는 상태가 된다. 유리를 금속 봉 끝에 묻히기 쉬운 1100도와 유리가 부드러워지는 700도 사이가 돼야 모양을 변형해 다양한 유리제품을 만들기 쉽다.

 

 

Q 튼튼한 유리 만들려면?

 

A 유리 제품을 완성한 뒤에는 서서히 식혀야 한다. 뜨거운 유리가 식을 때 표면의 온도가 안쪽보다 먼저 낮아지므로, 안쪽의 온도는 아직 높은 상태에서 표면만 굳어지게 된다. 유리가 너무 빨리 식어서 이 안팎의 온도차가 커지면, 차가워진 부분의 수축하는 힘과 뜨거운 부분의 팽창하는 힘이 유리에 압박을 준다. 이런 유리는 결국 쉽게 깨진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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