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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캡틴박의 성장멘토링]성공의 결실, 사회에 돌려줘야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11-05 05: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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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박의 성장멘토링]성공의 결실, 사회에 돌려줘야지!

이제 나의 축구 전성기는 잘해야 1, 2년. 이제는 은퇴 후에 어떤 길을 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어. 남은 시간동안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사랑하는 축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 주고 싶어.

 

성공한 사람이 자신의 명예와 지위에 맞는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것을 ‘노블레스 오블리주’라고 해. 나는 축구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

 

그동안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 왔고 축구팬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어. 이제는 지금까지 이룩한 명예와 부를 토대로 내가 받았던 사랑을 사회에 나누는 일을 해나갈 생각이야. ‘JS파운데이션(박지성 재단)’을 만든 것은 그 때문이지.

 

2011년 6월 15일, 베트남에서 열렸던 JS프렌즈의 자선 경기는 박지성 재단이 벌인 첫 번째 행사였어. 내 이름을 걸고 아시아에서 시작한 첫 행사인 셈이지. 이 경기는 아시아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되고 미래의 축구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 마련되었어. 그래서 축구를 사랑하는 나라이면서도 축구 환경이 열악한 베트남에서 첫 번째 경기를 치른 거야.

 

베트남에서 만난 수많은 꼬마 축구선수는 내 축구 인생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거야.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꼬마 선수들과 축구를 하다 보니 나도 어느새 국가대표가 되고 싶어서 열심히 공을 찼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지.

 

JS프렌즈의 자선경기는 이제 막 첫 걸음마를 뗀 행사에 불과해. 아직은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고 준비해야 할 것도 많지만 좋은 뜻으로 시작한 행사니까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된 모습을 보일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 무엇보다 나의 활동이 아시아의 축구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그보다 더 보람된 일은 없을 것 같아.

 

여러분도 열심히 노력해서 꿈을 이루고 나면 나중에 자신이 이룬 것을 바탕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했으면 좋겠어.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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