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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여름철 집중호우로 매년 2조원 가까운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8일 ‘비와 경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2002~2011년 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액은 연 평균 약 1조9425억 원”이라면서 “이는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약 0.2%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여기서 피해액은 건물, 교통, 기반시설 등 고정자본(시설)이 파괴된 규모를 돈으로 환산한 것.
한편 호우로 인해 농수산물 생산이 위축되면서 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2~2011년 각종 채소·어패류 등 신선식품의 6월 대비 9월의 물가상승률은 13.4%에 이르렀다. 반면 같은 기간 신선식품을 제외한 물가는 0.6%포인트 오르는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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