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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가장 크고 긴 산줄기)이 보전가치가 높은 동식물이 대거 분포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寶庫·보물창고)’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2007~2010년 백두대간 보호지역(거리 684km, 면적 2634㎢)을 현장 조사한 결과 △왕은점표범나비 △구렁이 △묵납자루 등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44종을 포함해 동식물 4671종이 분포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44종은 식물 12종, 조류 12종, 포유류 7종, 담수어류 5종, 양서·파충류 4종, 육상곤충 4종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앞으로 이 보고서를 백두대간 생태계의 변화를 파악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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