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구 증가율이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국 중앙TV(CCTV)는 지난해 중국 인구 자연증가율(인구가 출산과 사망에 의하여 늘어나는 비율로 출생률에서 사망률의 차이)이 0.48%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인구통계연구소인 인구조회국(PRB)이 지난해 9월 집계한 세계 평균 인구증가율 1.2%보다 낮은 수준.

 

중국은 급증하는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70년대 후반부터 2명 이상 자녀를 낳으면 벌금을 물리고 공직에서 일하는데 불이익을 주는 ‘한 자녀 정책’을 실시해왔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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