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는 이달 말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기록적인 폭우가 예상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1일 삼성화재 방재연구소의 ‘2012년 여름 기상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장마는 이번 달 말 끝나며 이후 8월 중순까지 2, 3차례 기록적인 집중 호우가 예상된다. 전북, 충청, 강원 남부, 경북 북부 지역이 집중 호우로 인한 홍수 피해 위험 지역이다.

 

올해 태풍은 이번 달과 다음달 중순 사이에 1개, 다음달 말에서 9월 중 1개 정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태풍은 2003년 9월 발생해 기록적인 피해를 입혔던 태풍 ‘매미(사망 117명, 실종 13명, 재산피해 약 4조2225억 원)’나 2002년 8월 발생했던 ‘루사(사망 124명, 실종 60명, 재산피해 약 5조1497억 원)’급과 맞먹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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