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보름달보다 훨씬 크고 밝은 보름달 ‘슈퍼문(Super Moon)’이 5, 6일 지구촌 곳곳의 밤하늘에 두둥실 떠올랐다.

 

슈퍼문 현상은 지구 주위를 도는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운 거리에 접근하면서 생긴다. 지구와 달 사이의 평균 거리는 38만4000km. 이에 반해 슈퍼문과 지구 사이의 거리는 약 35만6400km다.

 

이렇게 거리가 달라지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원형이 아니라 타원형에 가까운 궤도로 돌기 때문. 미국우주항공국(NASA)은 슈퍼문이 일반 보름달보다 14% 크게 보이고, 30%나 환하다고 설명했다. 슈퍼문은 한 해에 평균 한 번 정도 뜬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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