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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전혀 못 보는 영국의 시각장애인 2명이 안구 안에 망막 기능을 하는 초소형 전자칩을 이식받아 시력을 되찾았다.
영국 BBC는 최근 “영국 의료진이 시력을 잃은 지 20년이 넘은 시각장애인 크리스 제임스 씨와 로빈 밀러 씨를 대상으로 전자칩 인공망막 이식수술에 성공했다”면서 “이들은 이제 흑백으로 사물의 형태를 알아볼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식받은 전자칩은 넓이 3㎟ 크기의 얇은 사각형 칩. 빛을 감지하는 1500개 센서로 이뤄졌다. 이들 센서는 우리 눈의 망막처럼 빛을 받아들이는 기능을 하는데, 들어온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 시신경을 자극하고 뇌로 시각정보를 전달해 물체를 인식하게 하는 원리다.
▶ 장재원 기자 jjw@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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