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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4-22 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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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 직원들, 연봉 1% 기부 캠페인

[뉴스 쏙 시사 쑥]생활 속 기부, 참 쉽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19일 ‘과학 나눔 기금’ 약정식을 갖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봉의 1%씩을 기부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KIST는 올해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기부를 위한 ‘나눔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첫 활동으로 전 직원이 연봉 1%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한 것. 모금으로 모인 기금은 이공계 학생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장학사업’과 개발도상국 교육기관 지원사업 등에 쓰인다.

 

혹시 이 기사를 읽고 ‘에이, 연봉의 반도 아니고, 10%도 아닌 겨우 1%라고?’ 하고 생각한 친구들 있나요?

사람들은 흔히 ‘기부’라고 하면 많은 금액을 선뜻 내놓는 모습을 떠올리곤 합니다. 현재까지 총 110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김장훈 아저씨처럼 말이지요. 그래서 많은 친구들은 돈이 많은 사람만이 기부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해요. 미국의 거부 빌 게이츠나 워런 버핏처럼 말이지요.

아니에요. 기부는 꼭 돈이 많은 소수의 사람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금액이 아니어도 혹은 부자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연봉 1%를 기부하는 것과 같은 ‘생활 속 기부’의 방법으로 기부를 실천할 수 있지요.

자, 우리 주변에서 이런 생활 속 기부의 방법들을 찾아볼까요?

서울지하철 1~4호선의 68개 역에는 1회용 교통카드를 기부할 수 있는 모금함이 있습니다. 이 곳에 다 쓰고 난 1회용 교통카드를 넣으면 교통카드 구입 시 내는 500원의 보증금을 돌려받지 않고 기부한 셈이 돼요. 지난해 서울시는 일회용 교통카드 3만6381장을 기부 받아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약 1895만원을 모았다고 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작은 금액일지 몰라도 모이면 큰 금액이 된다는 사실이 참 놀랍지 않나요?

또 한 대형마트는 ‘영수증 기부’라고도 불리는 ‘지역단체 마일리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점포에 영수증을 내밀고 주변 복지시설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구매 금액의 0.5%를 대형마트가 대신 기부해주는 캠페인이지요. 이 방법을 통해 14년 동안 140억 원의 기부금이 장애인,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을 돕는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고 합니다.

기부는 이처럼 작은 노력에서 시작됩니다. 위에 소개된 두 가지 방법은 어린이들도 실천할 수 있어요. 이밖에 우리가 주변에서 생활 속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요?

 

▶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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