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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를 지켜라!
  • 남동연 기자
  • 2024-05-09 1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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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오지 않던 아프리카 국가에서 홍수가 발생했어요. 남아메리카의 브라질에서는 역대 최악의 홍수로 도시가 손상되고, 동남아시아 국가에는 폭염이 덮쳤지요. 이처럼 지구에 나타나는 홍수, 폭염, 가뭄 등 이상기후의 원인으론 기후변화가 꼽혀요. 더 이상 우리가 지구를 아프게 해선 안 되겠지요. 사람의 이기심으로 망가져 가는 지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두 권의 책을 소개할게요.



꿀벌이 사라졌다


장르 동화│주제 환경, 기후변화│이지북 펴냄





환경이 파괴되며 꿀벌이 사라진 미리내 마을. 마을 사람들은 꿀벌을 대신해 수분(수술의 꽃가루가 암술에 묻는 것) 작업을 하고, 오염된 공기를 마시며 일해요. 채소와 과일이 스스로 열매를 맺지 못하니 본디 꿀벌이 해야 할 일을 사람들이 대신하며 인공적인 삶을 이어가는 것.



그러던 중 주인공 ‘하니’는 우연히 꿀벌을 보게 돼요. 보송한 털로 덮여 있는 몸에는 오렌지색 띠와 검은색 띠가 교차하고, 까만 구슬 같은 두 눈이 영락없는 꿀벌이었지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하니는 벌을 쫓아 달려가 보니 태어나서 처음으로 꽃도 보게 돼요. 나쁜 공기가 가득한 마을에서 향긋한 꽃내음을 맡아본 적도 없던 하니는 깜짝 놀라죠.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하니는 꿀벌 되찾기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하니의 행동이 미리내 마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그저 흔한 곤충 같던 벌도,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예요. 꿀벌이 없다면 과일도, 채소도 먹을 수 없고 가축의 사료도 만들 수 없기에 고기도 먹지 못하게 될 거예요. 우리가 누리는 환경을 소중히 지켜 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보아요. 현민 글. 김연제 그림. 1만4000원



우리가 바뀌지 않으면 변하지 않을 기후 위기 기후 변화가 불평등을 만든다고?


장르 정보글│주제 환경, 기후위기│썬더키즈 펴냄






산업 혁명과 경제 성장은 그동안 사람들이 누리지 못한 물질적인 풍요를 가져다줬어요. 하지만 그 뒤에는 기후위기라는 반갑지 않은 재앙이 버티고 있었지요. 이런 기후위기를 가져온 데에는 화석 연료를 태우며 경제 성장을 주도해 온 경제 대국의 책임이 커요. 그런데 홍수, 폭염, 한파 같은 기후위기의 피해는 아프리카나 남태평양의 나라들이 겪고 있지요.



기후위기가 불러오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힘을 가진 강대국과 달리 자연에 의지해 살아가는 나라들은 스스로를 지킬 힘이 없어요. 소규모 농업, 목축업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기 때문에 기후위기가 나타나면 생산량이 감소해 큰 타격을 입게 되는 것.



이 책에서는 고향을 떠나는 기후 난민들, 예측할 수 없는 날씨로 생계를 위협받는 농민, 미래를 빼앗긴 미래 세대까지 기후위기로 불평등한 상황에 놓인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뤄요. 책에 나오는 여러 사례를 통해 모두가 지구에서 함께 ‘잘’ 살아갈 방법을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거예요. 오은숙 글. 문대웅 그림. 1만3500원



[한 뼘 더] 지구를 위한 실천


지구를 위해 어린이들은 사용하지 않는 방의 불을 끄거나,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등의 노력을 할 수 있어요. 또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지 찾아보고, 지금 당장 나부터 실천해 보아요! 

▶어린이동아 남동연 기자 nam011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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