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아(경북 구미시 도봉초 2)
할머니 할아버지와 산책갈 때
보름달도 산책하나 봐 우릴 계속 따라다닌다
할아버지 마당까지 따라왔다
“여기 우리 할아버지 집이야 네 집으로 어서 가.”
아무리 화를 내도 안간다
개가 멍멍 짖어도 말뚱말뚱 눈을 떴다
안 되겠다, 오늘만 자고 가라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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