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  [독후감]서역을 정벌한 고선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0-07-27 18:17:0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오늘날 우리나라는 남북으로 갈라져 있어 모두가 통일이 되기를 열망하고 있다. 한반도의 첫 번째 통일은 약 1400여년전 신라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리고 당시 고구려는 당나라와 신라의 연합군에 의해 멸망하여 드넓은 만주벌판을 잃고 말았다. 고구려가 멸망하자 그동안 고구려를 매우 두려워했던 당나라는 고구려가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고구려의 백성들을 당나라로 끌고 갔다. 고선지 장군은 이렇게 끌려간 고구려 유민의 아들로 이 시기에 당나라에서 태어났다. 어린 고선지는 유약하였으나 자라면서 용모가 단정하고 말타기, 활쏘기를 잘하며 용기가 있고, 결단성이 있는 이상적 몸가짐을 갖춘 청년으로 성장하여 당나라 군대의 유격장군이 되었다. 장군이 된 그는 세번에 걸친 서역 원정길에 올라 많은 전투를 하였고, 그 전투에서 승리하여 많은 전공을 세웠다.장군의 서역 원정길을 더듬어 보면, 타클라마칸 사막 지대를 지나 오늘날 ‘세계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파미르 고원을 비롯한 티벳 고원, 쿤룬 산맥, 힌투쿠시 산맥 등과 같은 거대한 산맥들이다. 이렇게 서역으로 나아간 장군은 서역의 72개국을 정복하고 다스렸다. 그러나 고선지 장군이 고구려 유민의 후예로 당나라에서 이루었던 업적은 1200년동안 파묻혀 잊혀진 역사로 남아있다가 근래에 와서야 밝혀졌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고선지 장군이 많은 군사를 이끌고 그 높은 산맥과 고원, 사막을 넘어 서역으로 진격한 것도 대단히 놀라운 일이지만, 당나라에 끌려간 고구려의 유민의 후손으로 당나라 군대에서 뛰어난 장수로 수차례 높은 공을 세우고 인정받았다는 것도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고선지 장군을 생각하며, 오늘날 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찬호, 박세리, 김미현, 정명화, 조수미 등 운동이나 예술 또는 학문 등 각계각층에서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며 나도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박시형(경기 고양시 원당교 5-2)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한미약품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