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은 토요일마다 제기차기를 한다. 나는 꼭 8번을 차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
8번을 차면 선생님이 스티커를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긴장과 설레는 마음 때문인지 6번밖에 차지지 않았다.
기다리던 제기차기 시간.
드디어 내 차례가 됐다. 나는 ‘긴장을 풀자, 긴장을 풀자’하며 속으로 생각하며 제기를 찼는데 주문이 맞았는지 8번을 찼다.
난 큰소리로 “와! 8번이다.”외치며 여기저기 뛰어다녔다.
교실에 들어가니 선생님께서 스티커를 상으로 주셨다.
나는 참 기뻤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면 이룰 수 있는 것 같다.
김재학(충북 영동교 3)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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