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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문]불쌍한 동물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0-03-01 1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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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너무 불쌍해! 에버랜드 동물원에 갇혀있는 동물들이 너무 불쌍해! 넓은 곳에서 뛰놀아야 하는데 그 좁은 곳에서 우리에 갇혀 우리들의 구경 거리가 되어야 하다니…” 달마시안은 옷을 입고 철조망 우리에 갇혀 있고 황소, 젖소, 돼지, 닭은 모두 한꺼번에 작은 우리에 갇혀 있다. 또 천연기념물인 새들은 자유롭게 날지 못하고 날개만 퍼덕이고 사자는 나가고 싶은 듯 철조망을 물어뜯고 있다. 또 밍크는 날씨가 추운듯 웅크리고 있고 사막에서 돌아다녀야 하는 낙타가 사람들을 태우고 넓고 넓은 사막의 모래사장이 아니라 서울의 딱딱한 시멘트 바닥을 다녀야 하고 아직 한 돌도 안된 어린 라이거는 쇠사슬 목걸이를 하고 슬피 울부짖으며 낯선 사람들과 사진을 찍어야 했다. 우리 가족도 라이거와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라이거가 묶여지내는 것을 보고 너무 슬펐다. ‘이런 사람들은 동물들이 되어 우리에 갇혀 지내봐야해!’하고 생각을 했다. 내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동물들을 아프리카로 보내주고 싶다. 정말 그렇게 되면 무지무지 좋겠다! 최지원(서울 서교교 3-2)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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