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  [독후감]천사의 미소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0-03-01 1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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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천사의 미소’ 라는 제목이 하늘나라 천사의 이야기 같아 읽어 보았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우리처럼 평범한 어린이들의 이야기였다. 어머니를 잃은 남매는 가정교사 버지니에게 맡겨 자라게 되지만 험프리는 어머니의 사랑을 잊지 못하였다. 어머니가 살아 계실 때 험프리가 놀다가 어머니를 부르며 어머니 품안에 안길 때 어머니는 가장 행복해 하셨다. 나도 학교에서 돌아왔을 때 엄마를 부르면서 품에 안길 때 행복했는데 반겨 줄 엄마가 안 계시면 얼마나 쓸쓸할까? 험프리가 어머니를 잊으려고 염소 떼를 쫓아 다니는 모습이 너무 가여웠다. 그런데 아버지는 슬픔도 모르는 아이라고 더 미워하셨을 때 인정이 없는 아버지라고 생각됐다. 험프리는 사랑이 많은 아이이다. 귀가 불편한 할아버지께 보청기를 사드리고 소아마비에 걸린 톰에게 따뜻하게 대하는 모습은 나만 챙겼던 나를 부끄럽게 했다. 놀기를 좋아 하는 험프리는 마일즈를 데리고 놀다가 매번 감기 걸리게 하여 혼났다. 하루는 마일즈와 나무에 올라갔을 때 나뭇가지가 부러져 마일즈는 다치지 않았고, 험프리는 굵은 나뭇가지에 부딪혀 한쪽 다리를 잃었다. 자신은 아파서 누워 있으면서도 동생 걱정을 하며 마일즈에게 “무서워 하지마. 내가 지켜 줄게” 하고 말할 때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났다. 험프리는 미소를 지으며 그리운 엄마 품에 안겼다. 험프리의 미소는 천사의 모습 같았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천사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험프리와 같은 아름다운 마음을 나도 지니고 싶다. 김혜민(서울 숭인교 2-2)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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