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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 & Museum]현대미술로 만나는 색다른 서울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9-30 22: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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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서울미술관 어린이갤러리 개관전 ‘아이 러브 서울-I ♡ SEOUL

[Art & Museum]현대미술로 만나는 색다른 서울

지난달 24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북서울미술관은 본 전시장 이외에도 사진 갤러리와 어린이 갤러리를 새롭게 열어 관람객들에게 ‘맞춤’ 전시를 제공한다. 북서울미술관 지하 1층의 어린이 갤러리에서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개관 기념 전시 ‘아이 러브 서울-I ♡ SEOUL’을 9월 24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중에서 서울과 관련된 총 30여점의 작품을 모았다. 이 작품들을 ‘도시’ ‘창의’ ‘환경’ ‘재생’ ‘참여’라는 다섯 개의 주제에 따라 분류하여 어린이 갤러리에 전시했다. 현대미술작가들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다시 태어난 서울은 어떤 모습일까?

 

[도시]그림으로 떠나는 서울 여행

 

박병주 작가가 1994년에 그린 ‘국보 제1호 남대문’은 서울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남대문을 물감과 펜으로 묘사한 수채화 작품이다. 작가는 수많은 차가 오가는 서울의 한 가운데 우뚝 서있는 남대문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어린이 갤러리의 입구에는 남대문을 비롯해 한강 다리, 궁궐 등 서울을 상징하는 다양한 장소를 그린 작품 14점이 전시되어 있다. 작가의 그림과 함께 서울 곳곳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창의]‘장보기’도 예술

 

백남준 ‘시장’

이 작품은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작가인 백남준이 2000년에 발표한 작품 ‘시장’이다. 미디어아트란 텔레비전이나 신문 등 대중매체를 미술의 소재로 쓰는 예술 장르. 작가는 남대문의 모습을 여러 개의 텔레비전을 쌓아서 나타냈다.

 

텔레비전 앞에 놓여진 알록달록한 옷, 모자, 부채, 파라솔 등의 잡동사니는 무엇일까? 이 물건들은 모두 작가가 남대문 시장에서 장을 본 것들이다. 이렇게 시장에서 구입한 물건들도 미술작품의 소재가 되어 하나의 예술로 탈바꿈 할 수 있다.

 

[재생]아파트 도면으로 귀여운 강아지 탄생!

 

이해민선 ‘APT 라는 이름의 짐승’

서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습 중 하나는 바로 우르르 늘어선 아파트. 북서울미술관도 서울 노원구의 아파트 단지들에 둘러싸여 있다.

이해민선 작가는 아파트의 도면(건물의 구조를 나타낸 그림)을 이리저리 잘라 붙여 강아지의 모습으로 만들어냈다. 작품의 이름은 ‘APT라는 이름의 짐승’.

 

강아지의 얼굴, 다리, 몸통을 자세히 살펴보면 아파트의 구조를 그린 도면이 보인다. 아파트 도면처럼 이미 완성된 그림을 이용해서도 새로운 작품은 얼마든지 다시 탄생할 수 있다. 입장료 무료. 문의: 02-2124-5201

 

▶김보민 인턴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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