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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뱅크시 신작 ‘훌라후프 소녀’ 일부 철거
  • 최유란 기자
  • 2020-11-29 11: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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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의 신작 ‘훌라후프 소녀’ 일부 철거 전(왼쪽)과 후 모습.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정체를 드러내지 않아 ‘얼굴 없는 예술가’로 불리는 뱅크시의 신작 일부가 안전 우려로 철거됐다.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뱅크시는 사회 풍자적이며 파격적인 주제의식의 작품과 퍼포먼스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그라피티 작가.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노팅엄의 한 건물 외벽에 설치된 뱅크시의 신작 ‘훌라후프 소녀’ 일부가 최근 철거됐다. 지난달 중순 이곳에 설치된 ‘훌라후프 소녀’는 타이어를 훌라후프처럼 돌리는 소녀의 모습을 그린 벽화와 함께 뒷바퀴가 빠진 실제 자전거를 배치한 작품.

뱅크시는 이 작품이 설치된 뒤 자신의 신작임을 공식적으로 알렸고, 이후 작품을 보기 위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잇따랐다. 이와 함께 작품 도난 및 훼손 우려도 커졌다. 실제로 페인트 스프레이 등으로 작품을 훼손하려는 시도가 잇따랐고 이어 지난 22일쯤에는 작품의 일부인 자전거가 통째로 사라졌다. 이후 자전거가 도난당한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며 많은 이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하지만 이후 노팅엄 시의회가 해당 건물주가 안전을 위해 자전거를 철거한 사실을 밝히며 도난 논란은 일단락됐다. 시의회는 남겨진 벽화를 투명한 플라스틱판으로 덮었다. 노팅엄의 도시 재생을 목표로 하는 조직인 ‘노팅엄 프로젝트’는 뱅크시의 작품을 보호하기 위해 시의회 및 건물주와 협력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어린이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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