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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seum&Science]8일은 한국 우주인 배출 3주년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4-14 04: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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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고 ‘가가린 전통’ 타이어에 소변보기 못해 섭섭”

[Museum&Science]8일은 한국 우주인 배출 3주년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의 8일 트위터 내용.
‘지금쯤이면 우주복을 다 입고 안전 체크까지 끝났을 시간이다. 버스를 타고 발사대를 향하는 길 중간에 버스가 멈췄다. 유리 가가린이 비행 전 했던 전통을 따르기 위해 내려서 버스 타이어에 소변을 보기 위해서다. 나도 최소한 그 전통을 따르는 척이라도 하기 위해 담당 의사선생님께 생수 한 병을 챙겨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러시아 동료들과 함께 버스에서 내리려는 순간 날 막았다. 난 여자니까 버스에서 내릴 수 없다며…. 남자 동료들과 반대쪽에서 이 생수병으로 흉내만 내겠다고 하는데도 끝까지 막으시더니 버스에서 내려 들꽃을 하나 꺾어다 주셨다. 칫!’

 

●“나로우주센터 너무 멀어”
이날은 이 박사가 우주를 향해 발을 뗀지 3주년 되는 날이다.
그는 대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첫 우주인이 나오는 데 30년 걸렸는데 앞으로도 30년은 지나야 후배 우주인이 나올 것”이라며 “밑 빠진 독에 물을 들이붓는 게 우주과학”이라고 말했다.
또 “나로도에 있는 ‘나로우주센터’의 경우 너무 멀어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며 “재미있는 것은 유치하고 지루한 것은 교육이라는 생각이 있는데 이러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주년 기념 영상관과 행사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4차원(4D) 돔 영상관의 내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어린이들이 찾을 만한 3주년 기념 영상관과 행사를 마련했다.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4차원(4D) 돔 영상관은 8일 문을 열었다. 우주영상 전문 상영관으로 17.8m 크기의 돔 스크린을 갖고 있다.
의자에 앉으면 영상에 따라 흔들리기도 하고 주변에서 바람이 불고 물이 떨어진다. 실제로 눈앞에서 번개가 치는 듯한 효과도 있다.
24일까지 ‘한국 우주인 배출 3주년 기념 전시회’도 연다.
이 박사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10일간 수행한 우주과학실험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또 우주에서 썼던 실험장비와 활동사진도 전시된다. 이 박사의 특별강연도 마련된다.


 

‘한국 우주인 배출 3주년 기념 전시회’에 나온 이소연 박사의 우주생활 사진 모음. 나로우주센터 제공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리는 ‘한국우주인 배출 3주년 기념 전시회’에 이소연 박사가 입었던 우주복이 전시돼 있다. 나로우주센터 제공

< 이지현 기자 edith@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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