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다음달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 화성 주변을 ‘어차’를 타고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어차는 임금이 타는 차를 말한다.
경기 수원시는 화성 주변을 도는 기존 ‘화성열차’를 ‘화성어차’로 교체해 다음달 1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용머리 모양 장식을 단 기존 화성열차와 달리 화성어차는 조선의 마지막 임금인 순종이 타던 어차를 본떠 만들었다. 순종이 탄 어차는 미국의 자동차제조업체인 제너럴모터스가 1918년에 만든 진한 자줏빛의 캐딜락 리무진. 국내에 남아있는 승용차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2006년 등록문화재 제318호로 지정됐다.
화성어차는 기존 화성열차보다 좌석을 넓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약 80% 줄였다.
운행은 오전 10시∼오후 6시. 화성행궁∼팔달문∼지동교(지동시장)∼연무대 노선을 수시로 운행한다.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