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없이 스스로 달리는 자율주행버스가 세계 최초로 프랑스에서 정기 운행된다.

 

영국 일간신문인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대 15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길이 4m의 자율주행버스 2대가 프랑스 리옹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평균 시속 10㎞로 달리는 이 버스는 1년 간 시범 운행된다.

 

핀란드와 일본에서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버스를 시범 운행한 적이 이미 있지만, 1년에 걸쳐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자율주행버스는 이번이 처음.

버스를 개발한 프랑스 자율주행차 기업 나브야의 크리스토프 사페 최고경영자(CEO)는 “이 버스는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두 감지해 충돌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버스는 다른 자동차들 사이를 자유롭게 뚫고 지나갈 수는 없다. 총 운행시간은 10분 정도. 리옹 시내 정류장 5곳에만 정차한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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