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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수영선수 유스라 마르디니가 접영 100m에 출전한 모습. 리우=AP뉴시스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리우) 올림픽 난민대표팀의 여자 수영선수 유스라 마르디니(18)가 접영 100m 경기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웃음을 보였다. 마르디니는 지난해 시리아에서 내전을 피해 바다를 건너 탈출한 다음, 난민대표팀 소속으로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인물.
마르디니는 7일(한국시간) 리우의 아쿠아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영 여자접영 100m 예선에서 1분9초21을 기록해 45명 가운데 41위에 머물러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채 예선탈락했다. 하지만 마르디니는 실망하지 않았다.
그는 “나의 목표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이었다. 수영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하다”면서 경기 후 밝은 표정으로 소감을 밝혔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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