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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기간인데도 햇볕이 쨍쨍한 ‘마른장마’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은 다음달 초가 되어야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당초 22일부터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했으나 실제로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마른장마가 계속되는 것.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현재 중국 남쪽에 머물며 아직 우리나라 쪽으로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에 장마 전선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장마전선은 따뜻한 공기를 품은 남쪽 북태평양 고기압과 차가운 공기를 머금은 북쪽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만나 서로 힘을 겨루는 지점에 생긴다. 이 장마전선을 따라 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다음달 초 장맛비가 내릴 때까지 당분간 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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