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Berlin=AP뉴시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로 뽑혔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016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의 여성’을 뽑아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포브스는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해 발표한다.

 

포브스는 메르켈 총리를 6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로 선정한 이유를 “유럽연합(EU)의 경제·정치적 위협을 버틸 수 있는 유일한 지도자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 노동자들의 근무 시간을 줄여 가라앉은 경제 분위기를 살리고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이슬람국가(IS)와 난민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2위는 미국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은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뽑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12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위에서 한 계단 내려간 순위다.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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