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하버드대, 인조인간 만들기 위한 비밀회의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5-16 22:32:06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레벨★★

[뉴스 브리핑]하버드대, 인조인간 만들기 위한 비밀회의

인조인간을 만들기 위한 사람의 유전체(게놈) 인공 합성과 관련한 비밀회의가 미국 하버드대에서 열렸다. 미국 일간신문 뉴욕타임스(NYT)는 “하버드대 의대가 9일 전 세계 유명 학자 150여 명을 초대해 인조 유전체를 만드는 것에 대한 비밀회의를 열었다”고 최근 보도했다.

 

회의 주최 측은 학자들에게 보낸 초대장에서 “10년 안에 사람의 유전체를 모두 합성해내는 것을 목표로 회의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사람의 유전체를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것에 성공하면 필요에 따라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인간을 만들어낼 수 있게 돼 윤리적·종교적으로도 논란이 예상된다.

 

이 때문에 회의 주최 측은 참석자들에게 회의 내용을 공개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비밀리에 회의를 진행하는 것에 반대한 일부 과학자들이 외부에 이 사실을 공개하면서 알려진 것.

 

비밀회의에 초대를 받았지만 참석하지 않은 드루 앤디 미국 스탠퍼드대 유전공학 교수와 로리 졸로스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학윤리 교수는 과학학술지 ‘코스모스’에 최근 공동기고문을 발표하면서 “인간 유전체를 합성하는 일이 옳은가. 만약 이것이 가능하다면 누가 얼마나 복제할 것인가”라며 윤리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비밀회의가 논란이 되자 회의를 연 조지 처치 하버드대 유전학과 교수는 “인조인간을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물의 유전체 합성 능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 회의”라고 해명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한미약품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