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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두 조각만 먹어도 어린이가 하루 먹어야 하는 나트륨 섭취량을 넘기는 것으로 드러나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는 ‘배달 및 테이크아웃 음식 나트륨 함량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서울 시내 식품업체들이 판매하는 △피자 △치킨 △햄버거 △볶음밥 △샐러드 △샐러드소스 등 6개 품목 150종의 나트륨 함량을 비교한 것. 조사 결과 매장 수가 100개 이하인 소형업체보다 대형업체의 음식에 더 많은 나트륨이 들었다.
피자의 경우, 소형업체 피자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00g당 370.1mg인 것에 비해 대형업체 피자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00g 당 482.6mg이었다. 가장 나트륨이 많이 든 제품은 대형업체인 파파존스피자의 ‘슈퍼파파스 피자’. 100g당 571.1mg의 나트륨이 들었다. 한 조각에 150g인 이 피자를 두 조각만 먹으면 9∼14세 어린이의 1일 나트륨 충분섭취량(1400∼1500mg)을 훌쩍 넘기게 된다. 나트륨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고혈압, 심장병, 위염 등의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므로 양을 조절해야 한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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