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태어난 아기들. 동아일보 자료사진

지금의 초등생들이 30대 나이가 되는 2040년에는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52.6세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아기 낳기를 꺼리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새로 태어나는 아기들의 숫자는 점점 줄어듦에 반해,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의 평균수명은 늘어나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5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는 5062만 명. 총인구는 2030년까지 5216만 명으로 늘어났다가 이후 줄어들어 2040년에는 5109만 명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전체 인구는 줄어들지만, 65세 이상 고령(나이가 많음)인구의 비율은 더욱 늘어나 지난해 13.1%에 불과했던 고령인구 비율은 2030년 24.3%, 2040년에는 32.3%를 차지하게 된다는 것. 이에 따라 2040년이면 우리나라 사람의 절반을 50대 이상이 차지하게 된다.

 

나이든 사람의 비율이 높아지면 경제활동을 하는 인구가 적어 사회가 활력을 잃고 경제발전도 더뎌지게 된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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