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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인공지능, 이젠 소설까지 쓴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3-23 22: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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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인공지능, 이젠 소설까지 쓴다

‘그날은 구름이 드리운 잔뜩 흐린 날이었다. 방 안은 언제나처럼 최적의 온도와 습도. 요코 씨는 그리 단정하지 않은 모습으로 소파에 앉아 시시한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일본의 단편소설 ‘컴퓨터가 소설을 쓴 날’의 일부다. 이 소설은 인공지능(AI)이 단어를 조합해 문장을 만들어 이뤄졌다.

 

일본 인공지능학회장인 미쓰바라 히토시 공립 하코다테미래대 교수의 ‘인공지능에 의한 소설 창작 프로젝트’팀은 21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3회 닛케이 호시 신이치상’에 단편소설 4편을 응모한 결과 그중 ‘컴퓨터가 소설을 쓰는 날’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호시 신이치상은 일본의 유명 SF(공상과학) 문학상 중 하나로 전체 응모작은 1400편이 넘었다.

 

이번 소설은 인간과 AI의 공동 작품. 연구팀이 이야기의 전체적인 구성과 등장인물을 설정하면 주어진 틀 안에서 AI가 단어들을 조합해 문장을 만드는 방식으로 소설을 써내려갔다. 연구팀이 ‘언제’, ‘어떤 날씨에’, ‘무엇을 하고 있다’는 등의 요소를 소설에 포함시키도록 지시하면 인공지능이 관련된 단어들을 자동적으로 골라내 ‘흐리다. 방안은 쾌적하다’는 식으로 문장을 완성한 것.

 

연구진은 “앞으로 2년 후에는 AI가 인간의 도움 없이 혼자 소설을 쓰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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