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영국의 모든 초등생이 학교를 졸업하기 전 곱셈 12단까지 꼭 외우게 만들겠다는 방침을 최근 밝혔다.

 

최근 영국 정부는 “만 11세 이하인 초등생은 졸업 전까지 곱셈 1~12단을 외우고 곱셈 인증시험을 꼭 통과하게 만드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곱셈과 같은 기초연산을 잘 익혀두면 나중에 어려운 수학문제도 잘 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결과에서 영국의 만 15세 청소년의 수학 실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 34개국 중 26위를 한 것을 두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것. PISA는 OECD가 3년에 한 번씩 회원국의 만 15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수학, 읽기, 과학 평가. 우리나라는 같은 평가에서 만 15세 청소년의 수학 실력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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