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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3-19 22: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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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미국·대만에 잇따라 지진

[뉴스 쏙 시사 쑥]여기저기 ‘흔들흔들’… 지구야 왜 그래?

17일(현지시간) 칠레와 미국 서부, 대만에서 규모 4.4 이상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세 지역은 모두 환태평양 지진대(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띠 모양의 지역)에 속해있어 앞으로 이 지역에서 큰 지진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

 

환태평양 지진대는 태평양을 둘러싸고 미국 서부와 알래스카, 일본, 필리핀을 지나 뉴질랜드까지 연결된 약 4만km에 이르는 지역을 말한다. 전 세계 지진의 80%가 이곳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후 9시 12분경 대만의 동부지역인 화롄 현 앞바다에서는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5.3의 지진이면 창문이 흔들리고 벽에 걸린 액자가 떨어질 정도로 흔들린다.

 

같은 날 오전 6시 25분경 미국 서부지역인 로스앤젤레스에서는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했다. 칠레에서도 지진이 일어났다. 이날 오전 2시 10분경 칠레의 북부의 이키케시로부터 남서쪽으로 76km 떨어진 바다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한 것.

 

전문가들은 “작은 규모의 지진이 자주 발생하면 지진 에너지가 축적돼 큰 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 지역은 규모 8.0 이상의 큰 지진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질학(지구구조를 연구하는 학문) 이론 중에는 ‘판 구조론’이란 게 있습니다. 판 구조론은 ‘지구표면이 여러 개의 판으로 뒤덮여 있다’는 이론입니다. 대표적으로 유라시아판, 아프리카판, 호주-인도판, 태평양판, 남극판, 아메리카판 등 6개의 판이 있지요.

 

이들 판 속에는 힘을 받으면 쉽게 움직이는 ‘연약권’(지구 표면을 두께 100㎞ 정도로 덮고 있는 단단한 암석권의 바로 밑에 있는 약한 층)이 있어 판들은 연약권 위에 뜬 채 조금씩 움직입니다. 이렇게 제각각 움직이다가 판끼리 서로 부딪치면 지진이 일어나지요.

 

그렇다면 환태평양 지진대에 특히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태평양판은 6개 판 중 가장 크기 때문에 태평양판의 가장자리 부분은 다른 판들과 부딪칠 가능성이 더욱 높기 때문이지요.

 

다행히 우리나라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있지는 않지만 최근 지진 발생이 점점 늘고 있어요. 지진이 나면 어디로 어떻게 대피해야 안전할까요? 함께 알아보아요.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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