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화성에 보낼 휴머노이드 로봇(사람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두 발로 걷는 로봇) ‘발키리’(사진)를 공개했다. ‘발키리’는 북유럽 신화에서 따온 이름. 전쟁 중 죽은 전사를 하늘로 데려가는 용감한 처녀들을 뜻한다.

 

키 186cm, 무게 124㎏인 발키리의 몸은 수많은 관절로 이뤄져 있어 44개 동작을 자연스럽게 한다. 또 이마, 팔, 배, 무릎, 다리 등 신체 곳곳에 장착된 카메라와 음파 탐지 센서로 외부 자극에 대해 인간처럼 반응할 수 있다.

 

화성탐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미국은 2030년대에 사람을 화성에 보내겠다는 계획. 발키리는 이보다 앞서 화성에 도착해 화성 표면에 있는 장애물을 없애고 탐사 루트를 개척한다.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