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모든 초등학교에 체육전담교사가 생기고, 내년부터 중고교는 체육수업시간이 지금보다 늘어난다.

 

24일 교육부는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현재 전체 초등학교 46%에만 있는 체육전담교사를 내년부터 매년 약 800명씩 늘려 2017년에는 모든 초등학교에 1명 이상 배치한다. 중학교는 3학년 체육수업을 내년부터 1주일에 1시간 더 늘리고, 특수목적고, 특성화고는 내년 신입생부터 체육수업을 3년간 10단위(한 학기에 주당 10시간 운영)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체육 활동에 소극적인 여학생을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남녀공학 고교는 학생들이 원하면 남학생과 여학생을 구분해 체육수업을 하고, 학교에 여학생 전용 실내 체육실과 탈의실을 늘리기로 했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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