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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세상을 바꿉니다.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 모두가 대학에 입학하길 바랍니다.”
반기문 유엔(UN)사무총장(사진)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할렘(뉴욕 맨해튼 동북쪽에 있는 지역으로 주민 대부분이 가난하게 살고 있음)에 있는 ‘데모크라시 프렙 차터스쿨’ 졸업식에서 대표 연설을 했다. 반 총장이 고등학교 졸업식 연설을 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반 총장은 이날 학생들에게 지난해 8월 세계 인도주의(인간의 존엄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것)의 날을 기념해 유엔본부에서 제작한 뮤직 비디오 ‘아이 워즈 히어’ 영상을 보여줬다. 이 뮤직 비디오에는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가 나와 사람들에게 인도주의 캠페인에 참여해줄 것을 호소한다.
영상 제작을 마친 비욘세에게 반 총장은 “유엔은 매일 전 세계에서 굶주리는 수백만 명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해줬다며 당시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반 총장은 “(이런 일을 계속 하기 위해서는) 바로 여러분과 같은 사람들이 필요하다. 유엔은 정치인, 외교관, 법률가, 의사, 선생님 등 갖가지 일을 하는 모든 사람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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