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주변 200m 이내 지역과 학원이 밀집된 곳과 같이 학생들의 이동이 많은 구역에 이달부터 경찰관이 집중 배치된다. 학교폭력을 비롯해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요인을 학기 초에 미리 차단하겠다는 뜻.

 

4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신학기 학교주변 안전 확보 종합대책’을 마련해 이날부터 시행한다.

 

경찰은 우선 학교 주변 200m를 ‘학생안전지역(safe zone)’으로 지정해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등하교 시간에는 경찰관이나 아동안전지킴이를 학교 주변과 학원 밀집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순찰 횟수도 늘리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보통 학기 초에 학교폭력서클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를 미리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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