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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12-05 04: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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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독도 세리머니’ 박종우, FIFA로부터 가벼운 징계 받아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이 ‘독도 세리머니’를 펼친 박종우(23·부산·사진)에 대해 A매치(국가대표팀 간의 경기) 2경기에 나오지 말고, 3500스위스프랑(약 410만 원)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는 내용의 징계를 내렸다. 3경기 미만의 출전 정지, 1만 스위스프랑(1170만 원) 미만의 벌금은 항소(처벌받은 선수가 이의를 제기하는 것)를 허용하지 않을 만큼 가벼운 징계로 분류된다.

 

박종우는 지난 8월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 4위전에서 한국이 승리한 뒤 관중이 전해준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그라운드를 도는 세리머니를 펼치는 바람에 징계 대상에 올랐다.

 

FIFA는 이번 상벌위원회 결과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통보할 예정이며, IOC는 FIFA의 결정을 감안해 4, 5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집행위원회에서 박종우의 동메달 박탈 여부를 결정할 계획. 이에 따라 박종우의 동메달이 취소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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