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눈높이 사설] [눈높이 사설]나로호는 북한 미사일과 다르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11-28 00:13:09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 발사기지에서 미사일 발사 준비를 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우리 정보당국은 이달 초 평양 산음동 병기공장에서 미사일 부품을 실은 화물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으로 옮겨지는 장면을 위성으로 포착했다. 미사일 발사체가 아직 세워지지 않았고 연료 주입 단계는 아니라서 발사가 가까이 다가왔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김정은 체제가 출범한 뒤인 지난 4월 북한은 김일성 100회 생일에 맞춰 장거리 미사일을 쏘아 올렸으나 공중에서 폭발했다. 19개국 외신기자 6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사한 ‘광명성 3호’는 2분여 만에 추락했다. 이후 북한은 7개월 동안 로켓 엔진을 실험하는 작업에 주력했다. 북한은 29일 한국의 나로호 발사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국제사회가 남한의 위성 발사는 허용하면서 북한만 제재하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는 주장을 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북의 발사체가 인공위성이건, 장거리 로켓이건, 미사일이건 모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다. 2009년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고 2차 핵실험을 감행한 데 대한 처벌의 의미로 국제사회는 탄도미사일(로켓을 동력으로 날아가는 미사일) 기술을 이용하는 발사 행위를 일절 금지했다.

 

북한이 진정 평화적인 우주 개발 권리를 행사하려면 길은 한 가지다. 비핵화(핵무기를 없게 함)에 대한 진심이 담긴 실천 의지를 보여 주고 핵과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중단한 뒤 *6자회담으로 무조건 복귀해야 한다.

 

동아일보 11월 20일자 사설

 

<b>※ 6자회담</b>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반도 주변의 6개국이 참여하는 회담. 한국 북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6개국이 참가한다

 

▶정리=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한미약품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