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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인터넷 개인정보 유출 조심 또 조심!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10-31 23: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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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으로 개인정보 884만 건 빼내

구글 검색이라는 단순한 방법만으로 개인정보를 무려 900만 건 가까이 빼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구글 검색으로 개인정보를 빼낸 김모 씨(37)를 구속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김 씨는 2010년 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100여 개 인터넷 사이트로 들어가 회원들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884만여 건을 빼냈다. 구글 검색창에 ‘회원정보’, ‘회원명단’ 같은 평범한 검색어를 입력하면, 몇몇 홈페이지의 회원정보나 명단이 실제로 검색된다는 점을 노렸다.

 

이렇게 단순한 수법으로 884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은 홈페이지 관리자들의 부주의 때문이었다. 김 씨가 개인정보를 빼낸 사이트들은 회원정보 페이지가 검색 사이트에 보이지 않도록 하는 기본적인 차단 기능마저 갖추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가 멀다 하고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번엔 컴퓨터 전문가도 아닌 평범한 사람이 단순한 인터넷 검색만으로 개인정보를 빼낸 어이없는 사건이 일어났군요.

 

개인정보란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e메일 주소 등 개인을 구분할 수 있는 정보를 말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이름과 휴대전화, e메일만 노출돼도 스팸메일, 보이스피싱(전화를 통한 금융사기), 이름 도용(남의 것을 몰래 씀) 등에 쓰일 수 있습니다.

 

이를 막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인터넷 서비스를 최대한 적게 사용하는 일이겠지요. 또 가입한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자주 변경하고, 사이트마다 같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여러분도 인터넷 카페나 커뮤니티에 자기 소개글로 이름, 나이, 휴대전화 번호를 올리는 일이 종종 있지요? 각종 범죄에 사용될 수 있으니 가급적 개인정보는 공개하지 마세요. 우리에게 많은 정보와 편리함을 주는 인터넷이지만 그만큼 조심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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